김무성 "청년 일자리 위해 노동시장 개혁해야"

김무성 "청년 일자리 위해 노동시장 개혁해야"

2015.07.30.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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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동 시장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하반기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노동 시장 개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날 예정이어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높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뉴욕으로 이동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곧바로 뉴욕 컬럼비아대를 찾았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선 김 대표는 노동 개혁 문제를 다시 한번 꺼내들었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직된 노동시장 탓에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 시장 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나눠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 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 대표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강대국 사이에서 이른바 서커스 외교가 필요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중국이 우리에게 소중한 교역 대상국이지만 모든 것이 한미 간 강력한 동맹관계의 기초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보다는 미국"이라는 발언까지 하며 지나치게 친미 행보를 펼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한미동맹은 '대체 불가능하며, 독보적이고 유일한 동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뉴욕 방문 마지막 날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동은 잠재적인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김선중[kims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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