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본회의 속개"...野 "본회의 불참"

[앵커]
새누리당은 현재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경제활성화법안 등 계류 법안 61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무산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본회의가 시작됐죠?

현재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조금 전 밤 9시 40시쯤부터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법 등 정부의 경제활성화법안을 비롯해 계류 법안 61건을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은 지난 1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가 민생 법안 61개를 처리하기로 합의한만큼 단독 처리가 아니라 여야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결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당 소속 의원들을 소집했고, 현재는 153명의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내린 결론대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이 여당의 표결 불참으로 무산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입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표결 이후 절차를 진행하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은 다만 내일로 예정된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이뤄지면서 추경안 심사 등을 처리할 7월 임시국회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