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출발새아침] <정치쿡방> 박근혜-서청원-김무성-유승민, 화해의 밥상 메뉴는?

[신율의출발새아침] <정치쿡방> 박근혜-서청원-김무성-유승민, 화해의 밥상 메뉴는?

2015.07.0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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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출발새아침] <정치쿡방> 박근혜-서청원-김무성-유승민, 화해의 밥상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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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정치쿡방, 식사 한번 합시다 : 이상휘 위덕대학교 부총장 / 양지열 변호사

<이번주 화해의 메뉴>
- 연근조림에 비빔밥
- 매운고추짬뽕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요새 쿡방, 먹방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죠? 민심에서 멀어진 정치를 맛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정치의 간을 맞추는, <정치쿡방, 식사 한번 합시다> 코너인데요.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에 만나보겠습니다. 왜 정치는 민심으로부터 외면받을까? 화제의 정치이슈를 골라서 민심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양념을 쳐주고, 간을 맞추는, 요즘 대세인 쿡방의 틀을 빌린 정치토론 코너입니다. 한국 사람은 “밥 정(情)”으로 산다고 하죠? 대립과 분열이 난무하는 정치권에서도 서로서로 만나 밥 먹다보면
뭔가 해결책이 좀 나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상으로 식사 자리도 주선하고 메뉴까지 골라주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정치쿡방, 식사 한번 합시다!> 두 분의 정치셰프와 함께 합니다.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 나와계십니다. 어서오세요.

◆ 이상휘 위덕대학교 부총장(이하 이상휘): 안녕하세요. 정치 셰프입니다.

◇ 신율: 그리고 중앙일보 정치기자 출신이죠. 지난 주 <촌철살인 헤드라인>에서 만났던 양지열 변호사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양지열 변호사(이하 양지열):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정치 셰프, 마음에 드시나 봐요?

◆ 이상휘: 네, 정말 좋은데요.

◇ 신율: 사실 셰프라는 말이 불어잖아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셰프라는 말이 주방장만을 의미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최고’라는 뜻이죠. 정치 셰프라면 최고의 정치인, 이런 뜻이죠.

◆ 이상휘: 저는 개인적으로 교수보다 셰프라는 타이틀이 훨씬 좋은 것 같네요.

◇ 신율: 네, 오늘 저희가 맛있게 버무려 말할 이슈가 어떤 것일까요?

◆ 이상휘: 일단 음식에서 시기와 때라는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음식도 제철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듯이, 지금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가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가 늦어지면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셰프의 입장에서는, 빨리 유승민 대표의 거취 문제가 빨리 요리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동의하십니까?

◆ 양지열: 예를 들어서 청와대가 주방이고, 셰프가 박근혜 대통령이시라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홀 지배인이죠. 그러니까 메뉴 서빙을 받아와야 하는데, 메뉴판 구성을 놓고 양쪽이 싸움이 붙은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문제는 국민이, 이 음식이 맛이 없다든가, 좋다든가, 아니면 이 지배인이 서빙을 잘못 받았다든가, 이런 것을 따져야하는데, 주방하고 홀하고 싸움이 붙어서, 우리는 배고픈데, 엉뚱한데서 싸움이 난 거죠.

◇ 신율: 제가 실제로 냉면집에 갔다가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가게 주인 아저씨와 주방장하고 싸움이 났는데요. 우선 너무 살벌해서 밥 먹을 분위기가 안 나더라고요. 그리고 배는 고픈데 진짜 밥은 먹을 수 있나? 이런 걱정이 들더라고요.

◆ 이상휘: 그렇죠. 손님들의 미각이 굉장히 예민하잖아요. 주방장이 바뀌면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죠. 더 나아가서 주방장의 기분도 알아차릴 수도 있고요. 단골 손님들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요리라는 부분에 있어서 손님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정치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국민 정서이죠.

◇ 신율: 그렇죠. 그런데 이게 조금 더 가면 지칠 것 같아요. 이게 시청률을 보면 딱 알거든요.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국민들 관심이 떨어지는 거예요.

◆ 이상휘: 그렇죠. 매사가 과유불급 아니겠습니까? 지금 음식으로 치면 열흘정도 숙성 기간이 지났거든요. 그러면 이게 쉰내가 날 때가 되었습니다. 젓갈이라든가 식혜라든가, 이런 것들은 오래두면 좋은 거지만, 이건 너무 오래두게 되면 맛이 바래거든요. 그래서 지금 쯤에, 제철음식이라는 말을 했듯이, 지금 뭔가 해결이 되어야 제대로 된 음식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 양지열: 이게 우리나라분들 만큼 입맛이 까다로우시고 자주 변하시는 분들이 없잖아요. 예를 들어서 저는 돼지 삼겹살이라는 특정 부위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조리 해 먹는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어디가 있을까 싶을만큼, 우리는 굉장히 변화에도 민감하고 다양한 분들인데요. 지금 어떻게 정치권에서 나오는 메뉴는 주방에서 일률적으로 조리해놓고, 먹는 사람은 생각 안 하고, 이거 내놓을텐데 왜 이걸 가지고 싸우나, 더군다나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먹으라고 던져주는 것도 싫은데, 언제 메뉴가 나오긴 나오는지, 우리가 시키긴 시켰는지, 뭘 먹여주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 안에서 싸우다보니까 우리는 식상하고, 다른 식당 가야하나,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죠.

◆ 이상휘: 문제는 식당이 하나밖에 없다는 거죠.

◇ 신율: 그런데 우리같이 음식 먹으러 간 사람이, 지배인과 주방장이 싸우는 걸 말려야 하나요? 이걸 누가 해야 되나요?

◆ 이상휘: 지금은 이제 싸움을 좀 말려야 하는 형국인데요. 지금 안 말리면 영원히 말릴 수 없다는 불안함이 좀 들어요. 당사자는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죠. 그 다음에 김무성 대표, 또 당사자인 유승민 대표, 그리고 한 사람 더 넣자면 서청원 최고위원,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 사람들이 좀 앉아서 해결해야 하는데요. 물론 가장 중요한 키는 박근혜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여기서 그만하자, 이정도면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 문제가 깨끗하게 사그러 들 수 있겠습니다만, 박근혜 대통령보고 직접 나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결국 이 요리를 만드실 분들은 유승민 원내대표, 그리고 김무성 당대표, 그리고 서청원 최고위원, 이 세 사람이 당사자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양지열: 저는 결국 박근혜 대통령께서 가장 큰 키를 쥐고 계시다고 보고요.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만나서 식사를 하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실 분이 누가 있을까? 저는 서청원 최고위원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김무성 대표나 유승민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 지금은 너무 감정의 골이 깊으세요. 그런데 서청원 전 대표에게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있잖아요. 어쨌든 2008년 공천을 같이 할 때 친박연대 만들어서 나왔던 분도 서청원 대표이고, 그리고 저는 이게 가서 설득을 해달라는 게 아니라, 화를 풀어주실 수도 있고, 두 번째는 뭐냐면, 그때는 그런 수모를 겪고 나와서 후기를 기약할 수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떨어져 나오게 되면, 이제 여기가 원조 식당이네, 이런 식이 되면, 국민들이 그 식당으로 옮겨가서 밥을 먹을까요? 그럴만한 상황은 못 되지 않을까? 공교롭게도 제가 찾아보니까 98년도에 서청원 최고위원이 쓴 책 제목이 <카르시마의 시대는 끝이 났다>라는 책이고요. 책의 주요 내용은, 이제 인물 한 두 사람의 정치가 아니라 시스템의 정치로 바뀌어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쓰셨더라고요. 저는 이제 그런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그리고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서청원 전 대표가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휘: 저도 동감하는 편이에요. 뭐냐면, 국민의 기호에 맞는 음식을 잘 만들어 줄 수 있는 요리사, 이 요리사 입장에서 서청원 전 대표가 가장 원만하다는 것인데요.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대통령이 어떤 안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부담없는 사람, 이 사람이 누굴까 하면, 친박의 가장 원로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라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당 내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친박 인사이기 때문에, 서청원 최고위원이 어떤 형태의 해결 방안을 가지면,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부담스럽다. 그런 점에서 이 해결의 관건은 서청원 전 대표가 가지기 좋다. 가장 원만한 해결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밥을 먹는다는 게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한데요. 평화(平和) 할 때 화(和)자도 벼라는 뜻의 변(禾)에 입 구(口)자 아닙니까? 우리나라는 정말 밥 먹는게 중요한 의미인데요. 그렇다면 부총장님이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이렇게 셋이 밥을 먹는다면 뭘 먹어야 할까요?

◆ 이상휘: 저는 일단 연근 요리가 어떨까 싶습니다.

◇ 신율: 연근요?

◆ 이상휘: 네, 이게 간단치 않은 요리입니다. 연근조림이라는 게 간장에 조림을 하면 참 맛깔나요. 그런데 이게 지금 제철음식이거든요. 지금 연꽃이 한창 필 때입니다. 그 연꽃의 뿌리가 연근이거든요. 이 연꽃이 어디서 피냐면 구정물에서 핍니다. 그 구정물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거든요. 향기가 아주 좋고요. 그래서 혹자들은 군자의 꽃이라고 하죠. 그 군자의 꽃을 만들어 내는 게 사실 연근이죠. 이 연 뿌리가 왜 좋냐면, 맛도 감칠나지만, 이게 지혈의 효과가 있습니다. 피가 흐르는 걸 막아주죠.

◇ 신율: 아, 지혈이요?

◆ 이상휘: 지금 정치판이 유혈이 낭자한 상황인데요. 지혈제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음식도 먹으면서 지혈이 되면 일거 양득이라는 거죠. 더군다나 의미도 있죠. 연꽃의 뿌리니까요. 정치의 연꽃이 뭐냐? 합의와 협의 아니겠습니까? 혼탁한 정치판에서 필 수 있는 연꽃, 이게 합의의 정신이라는 거죠. 군자의 꽃.

◇ 신율: 와, 가슴이 미어지네요.

◆ 이상휘: 거기다가 하나만 첨가하자면 비빔밥도 좋겠죠. 양푼에 밥상을 차리지 않고, 툇마루에서 세 분이서 먹으면, 어떻습니까?

◇ 신율: 좋네요. 연꽃이 그런 심오한 뜻이 있네요.

◆ 이상휘: 제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양지열: 총장님이 저렇게 우아한 말씀을 해주셔서 부담되네요. 저는 그냥 생각나는 게 그거에요. 서청원 전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셔서, 매운 고추짬뽕 같은 거 드시고요.

◇ 신율: 이제 조금 싼 티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 양지열: 아닙니다. 고추짬뽕은 속 뒤집어 질 때, 화 날 때, 땀 줄줄 나고 확 풀릴 수 있게, 서청원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셔서, 다른 이야기, 뭐 설득하고 포기하게 하고, 이런 이야기 할 게 아니고, ‘못하겠다. 때가 이제 변했다. 화나시는 거 이해간다. 배신당한 기분 이해 한다. 그런데 이제는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찾자’ 지금 정치권이 이 싸움의 분위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쪽에서 긴장을 풀어버리고 나오면 그게 좀 덜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땀을 빼고 좀 풀어야 그 다음에 우아한 연꽃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그런데 매운 거 막 먹다보면 대화를 못해요. 정신이 나가거든요.

◆ 이상휘: 그런데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약간 어지러운데요. 연근이 빈혈에도 좋습니다.

◆ 양지열: 그러면 일단 어지럽게 땀을 뺀 다음에, 연근을 드시면서 평화롭게 이야기하시면 좋겠네요.

◇ 신율: 부총장님은 한의학 부전공을 하셨나봐요.

◆ 이상휘: 지금 피도 많이 흘리고, 어지러운 시기니까요. 연근 간장 조림을 해서 비빔밥을 같이, 툇마루에 앉아서 양푼에 비벼서 먹으면, 그러면서 서로 앙금 없이 이야기하고, 양보하고, 협의하고, 정말 연꽃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신율: 그렇죠. 그리고 제가 양 변호사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까, 고추짬뽕을 먹고 난 다음에, 먹을 때는 정신없어서 이야기를 못하는데, 식히면서... ‘어휴, 짬뽕이 되게 맵네요’ 이 말부터 시작하는 거죠. ‘이렇게 매울 때는 어떻게 식히지?’ 이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죠.

◆ 양지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먼저 화를 풀어버리는 거죠.

◇ 신율: 정신이 없으면 화도 못 내잖아요. 그런데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만났는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언제 한 번 찾아뵙고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대답이 없었다는 거 아니에요. 이 두 분도 밥을 먹기는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이상휘: 이 두 분도 매운 짬뽕을 드시든지, 아니면 아예 매운 낙지 비빔밥을 드시든지요.

◆ 양지열: 순서가 한참 뒷일 것 같은데요. 정의화 의장까지 가시기에는, 지금의 사태가 너무 커서요. 어쨌든 저는 피 대신 땀을 흘리자는 의미에서 매운 짬뽕을 추천했고요. 한참 지나서, 처음에는 서청원 대표를 통해서 먼저 분을 가라앉히고, 그 다음에 김무성 대표나 유승민 대표 만나서 말씀하신 연근에 비빔밥 드시면서 소통하고 같이 어우러지는 자리 만들고, 그 다음에 정의화 의장까지 갈 것 같습니다.

◇ 신율: 우리 PD가 여기 쓰기를 청국장이 화 푸는데 좋다고 합니다. 화가 나면 청국장 한 번 먹어봐야 하겠네요. 어쨌든 오늘이 디데이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어떻게 될까요?

◆ 이상휘: 일단 당론으로, 재의에 붙이게 되면 부결하기로 결정되었으니까 당론대로 움직일 것인데요. 문제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오늘 이후에도 사퇴와 관련해서 거취를 정하지 않으면 친박이 대대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입장이죠. 저는 친박이 조금 더 참아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과연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리에 연연해서, 또는 대통령과 대결 두고를 가지기 위해서, 계속해서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일까? 저는 그렇게 보지 않거든요. 물론 두 분의 특수한 관계도 있습니다만, 유승민 대표도 정치적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에요. 그러면 언제 그만두느냐 하는 것인데요. 그 그만두는 시점에 감정적인 문제가 개입되면 골치아파 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친박 쪽에서,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어차피 김무성 대표도 중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고, 감정적으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면, 오늘 설사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더라도 자극적인 메시지보다는 편안하고 원만한 메시지를 통해서, 한 번 더 참는 성숙한 모습이 있다면, 결자해지를 하는데에 조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양 변호사님은요?

◆ 양지열: 저는 유승민 대표에게 달려있지는 않다고 보고요. 어쨌든 지배인 하던 분인데, 예우를 좀 해드려야 할 거 아니예요. 나라더라도 다른 식당을 갈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바로 웨이터를 하기는 좀 이상하잖아요.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되겠죠. 급하게 하면 안 됩니다.

◇ 신율: 거기까지 걱정해주시는 군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휘, 양지열: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이상휘 위덕대학교 부총장, 양지열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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