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항·스튜어디스는 어떤 모습일까?

北 공항·스튜어디스는 어떤 모습일까?

2015.07.02.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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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튜어디스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북한이 어제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 준공식을 열었다며 공개한 영상인데요,

아름다운 외모와 밝은 표정의 여성 스튜어디스들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북한의 공항 모습도 한번 살펴볼까요?

공항 입구에 설치된 대형 지구본 조형물인데요, 한반도 전체에 빨간 꽃으로 장식해 놨고요, 출국장에는 한글로 '출발 수속' 영어로 '체크인' 표기가 병기돼 있습니다.

깔끔한 현대식 모습에 한글과 영어 표기를 보면 우리나라 국제공항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봉사', '식료품 상점' 같은 상점도 입점해 있고,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영어로 '칠드런스 샵'이라고 쓰여진 아동용품 판매점도 보입니다.

신청사를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고려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에서 출발해 평양에 도착한 관광객들로 첫 이용객이 됐습니다.

북한은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어제 공개된 준공식 행사 영상에는 숙청된 현영철의 후임으로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박영식과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도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청사의 현대적 미감과 민족적 특성에 대만족을 표시하고 신청사와 평양을 잇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추가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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