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립 중앙의료원 방문...메르스 현장 점검

박근혜 대통령, 국립 중앙의료원 방문...메르스 현장 점검

2015.06.05.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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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인 국립 중앙의료원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의 격리와 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병상 운영과 치료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박 대통령이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 중앙의료원을 방문했군요?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에 있는 국립 중앙의료원을 예고없이 방문했습니다.

국립 중앙의료원은 메르스 국가지정 격리 병상이 운영 중인 곳으로, 실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곳 입니다.

박 대통령은 의료원 방문에서 메르스 확진과 의심 환자의 치료 상황과 격리 병상의 운영 현황 등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정부 차원에서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해, 더는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각 지자체나 관련 단체도 중앙 방역대책본부로 창구를 일원화해 일사불란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안전처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처별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해 적기에 각종 대책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있는 국립의료원 방문은 대통령이 직접 결정한 사안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청와대는 오늘 오후로 예정된 대통령 주재 통일준비위 민간위원 토론회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정부의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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