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미국이 비핵화 망쳐"

북한 외무성 "미국이 비핵화 망쳐"

2015.05.31.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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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최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3자회동을 통해 그동안 북한이 대화를 거부한 것처럼 진실을 왜곡했다며 비핵화를 망친 것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최근 남한, 일본과 함께 벌여놓은 3자협의회에서 자신들은 대화를 원하는데 북한이 거부하는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오도하려 시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외무성은 또 북한이 합동군사연습 임시중지와 핵실험 임시중지를 제안했을 때 대화를 거부하고 군사연습 강행으로 대답한 것이 미국이라며 대북 정책 실패라는 비난 세례를 받자 대화가 재개되지 못한 것이 북한 탓인 것처럼 흑백을 전도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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