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황교안 딸도 '청문회용 증여세'?

[아침신문 1면] 황교안 딸도 '청문회용 증여세'?

2015.05.28.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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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겨레신문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딸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 사흘 전에 증여세를 냈는데, 청문회를 앞둔 눈치납부가 아니냐는 의혹을 다루고 있습니다.

황 후보자의 딸 황성희씨는 황 후보자가 유력한 총리 후임자로 거론되던 시기인 지난 1일, 1억 2천만 원을 증여받은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 증여세 450만 원을 냈습니다. 총리 후보자로 공식 지명되기 사흘 전이죠.

이 돈은 지난 3월 황성희 씨의 신혼집 전세금으로 황 후보자가 준 것인데요,

2년 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을 때 아들이 전세금 3억원에 대한 증여세를 뒤늦게 낸 것처럼, 이번에도 청문회 검증을 앞두고 눈치납부를 한 게 아니냐고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5조원대 소송에 휘말린 론스타가 미국 의회와 정부에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미 상원이 공개한 로비자료를 보면, 론스타는 미 백악관과 상하원, 무역대표부 등을 상대로 3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썼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로비 전문 대형 로펌인 '애킨검프'가 로비스트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에 압력을 넣어서 우리나라로부터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로 보이는데요, 먹튀로도 모자라 로비까지 벌이는 론스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동아일보 보시죠.

2017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되는데요,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사법시험 폐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이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75% 정도가 사법시험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로스쿨 제도가 기회 균등에 어긋난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는데요, 로스쿨 졸업자가 취업할 때 실력보다 집안배경 등이 더 중요시된다는 대답은 88%였습니다. 로스쿨 제도에 대한 국민불신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경제신문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앞으로 5년 동안 해외 주식 투자를 100조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내주식도 61조원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지만, 비중은 20%에서 18%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20년에는 해외주식 비중이 국내주식보다 더 많아지게 됩니다.

연평균 약 70조원식 빠르게 늘어나는 연금규모를, 협소한 국내 자산시장 위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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