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최종담판...김상곤 "계파 모임 중단"

여야 최종담판...김상곤 "계파 모임 중단"

2015.05.27.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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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비롯한 핵심 쟁점에 대해 최종 담판을 벌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에서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임명을 공식 추인하고 본격적인 쇄신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본회의가 내일인데, 여야간 입장 조율이 이뤄질까요?

[기자]
앞서 오전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사전 회동이 있었는데요.

일단 여기서는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잠시 뒤, 2시 반부터 열리는 회동에서 양당 원내대표가 최종 담판을 짓는 일만 남았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핵심 현안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포함한 54개 민생 법안의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또, 야당이 요구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임과 세월호 시행령 개정 문제까지 한 데 묶어서 일괄 타결을 시도할 예정인데요.

이처럼 여야 협상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문형표 장관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현안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의 부실한 초동 대응이 도마에 오른 데다 야당이 문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있는 만큼 강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오늘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나섰다고요?

[기자]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취임 일성은 계파 모임을 중지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국민과 전체 당원의 이름으로 혁신을 선포한 김 위원장은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초까지 혁신기구 인선을 마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혁신위의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양승조 사무총장과 김현미 비서실장 등 정무직 당직자 7명이 일괄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는 빠른 시일 안에 더 쇄신하고 더 탕평하는 인사를 하겠다고 밝혀 혁신위 출범과 함께 인적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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