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北, 연평도 앞에 벙커 5곳 완공

[아침신문 1면] 北, 연평도 앞에 벙커 5곳 완공

2015.05.26.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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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북한이 서해 연평도 바로 앞에 있는 갈도라는 섬에 벙커 형태의 군사시설물을 5개 이상 완공했다는 소식입니다.

갈도는 연평도에서 불과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인데요, 북한이 이곳에 지난 3월 말부터 병력과 장비를 보내 터파기 공사 등의 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갈도에서 연평도를 기습포격하거나, NLL 인근 함정을 타격하기 위한 해안포 진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측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국토교통부가 한강과 낙동강 등 4대강에 섬진강을 추가해서 5대강 사업을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5대강 주변에 개발이 가능한 지역인 '친수구역'을 현재 24%에서 49%로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됐던 섬진강의 경우 친수지구가 1.4%에서 무려 63%로 늘었습니다.

친수구역에 운동시설이나 미술관, 골프장 등을 지을 수 있어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아직 초안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매일경제신문 보시죠.

일본에서 나타났던 고령화 발 집값붕괴가 2019년부터 본격화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분석결과인데요, 2019년부터는 고령화 효과로 주택 가격이 연평균 1~2%씩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던 20년 전의 일본과 비슷한데요, 일본이 인구구조 변화로 주택시장 충격을 받은 것처럼, 우리나라도 2020년대에 초고령사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적절한 물가상승률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내건 공약을 이행하려면 767조 원이 필요하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인데요.

대부분의 공약은 재원이 부족해서 부실하게 추진되거나 아예 무산될 우려가 큽니다.

또 공약 대부분이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특혜 시비를 낳을 가능성도 높은데요.

대한민국 전체가 공약의 함정에 빠져 있는 게 아니냐고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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