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 유세..."지역일꾼" vs. "정권심판"

주말 첫 유세..."지역일꾼" vs. "정권심판"

2015.04.18. 오후 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4.29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여야는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야지도부는 오전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인천 서구강화을 선거구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4.29 재보궐 선거가 이제 열흘 남짓 남았는데,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에 나서고 있군요?

[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 유세지로 여야는 모두, 인천서구 강화을 선거구를 택했습니다.

이 곳은 당초 여당의 우세가 예상됐던 곳이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금은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예측할 수 없게 됐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보수 성향이 강한 강화도 지역을 찾아 안상수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재래시장과 지역 체육대회를 찾아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살림을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후엔 역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관악을의 재래시장과 고시촌을 찾아 오신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할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인천서구 강화을 선거구인 검단에서 신동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주말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젊은층이 많이 유입된 검단에서 나들이객과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오후에는 조영택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광주 서구을로 가서 유원지와 도심 등에서 선거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 실패론에 더해 정권심판론을 주장하며 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4.29 재보궐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여야의 유세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