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철도산업 해외 진출의 기폭제"

"호남고속철, 철도산업 해외 진출의 기폭제"

2015.04.01.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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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이 지역경제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 기술로 완성한 고속철이 해외로 진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개통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가 국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호남고속철도는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국토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입니다."

특히 11년 전 외국 기술로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된 뒤 이제는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고속철도가 우리 철도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연간 2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입니다."

박 대통령은 직접 열차에 탑승해 승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말레이시아 교통 담당자를 상대로 직접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어릴 때부터 (철도 관련) 꿈을 그렇게 가졌나요?"

[인터뷰:이아름, 열차 시승 학생]
"고등학교 때부터 철도역에서 인턴을 해서…."

박 대통령은 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호남고속철도가 휴전선을 넘어 아시아 횡단 철도망까지 이어져야 한다면서, 통일을 향한 대장정에 한마음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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