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잠시 뒤 기자회견..."관악을 출마"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모임' 김성호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에 참여한 정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야권 표 분산이 불가피해 관악을을 당선권으로 분류했던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전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어제 '국민모임' 창당발기인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막판 고심하고 있다며 하루만 더 시간을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