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때문에 골프 논란이 커졌다"

홍준표 "무상급식 때문에 골프 논란이 커졌다"

2015.03.27.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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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이종구 앵커

[앵커]
홍준표 경남 도지사의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SNS에 입장을 표명을 했는데요. 핵심은 너그럽게 이해를 해달라, 그러니까 미국 출장 중에 골프를 친 것 같고 이해를 해달라고 했는데 경남 쪽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예 일주일에 한 번은 학교 등교를 거부하겠다고 하고 있고 아예 유상급식으로 전환이 되만 급식비를 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일파만파가 되고 있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재보궐도 있고 내년 총선까지 논란이 이어질 것 같기 때문에, 1인 시위도 하고 있고 상당히 곤란한 모습인데요. 홍준표 지사가 어떻게 보면 돈키호테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데요.

[인터뷰]
글쎄요, 어제 밤에도 SNS에 글 하나를 올리셨죠. 거기에 보면 이게 뭐냐하면 어쨌든 골프논란 자체가 부적절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잖아요. 언론에서도 지적을 하는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도 이거는 잘못됐다고 수긍을 하고 그다음 얘기를 하셨으면 좋겠는데 그거 별거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걸 무상급식 때문에 나를 표적으로 공격을 한다, 그리고 진보좌파에서 이걸 가지고 개인적인 것으로 끌고 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맞서면서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마치 보수진영과 좌파진보진영을 쪼개려고 하고 있어요.

그거는 정치인으로서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고 보고요. 미국에 가서 그렇게 한 일을 먼저 정당하게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에 무상급식 관련해서도 해결하는 방법이 이렇게 정말 일도양단식으로 치고 하는 것은 검사를 하실 때 압수수색을 하고 급습할 때 필요한 거지 이런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실 때 저렇게까지 정말 형사처벌을 하듯이 이렇게 들어가셔야 되는가 이런 부분은 회의적인 부분이 있어요.

[인터뷰]
그런 것 같습니다. 선별복지냐, 일반복지에 관한 논란을 다시 재증폭해서 나름대로의 보수의 아이콘으로 그 기회를 증폭시킨 것에 사실 상당 부분빛이 바란 것 같아요, 하루이틀 만에. 이미 금요일이라고 해도 골프 시간이고요.

또 지금 골프라고 하는 것도 한국 내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던 것이고 또 거기에 대한 취임했을 때 골프를 치더라도 신중하게 하라는 이렇게 본인이 이야기를 했는데 스스로는 그러지 않았다고 하는 점. 더군다나 이것이 아주 하찮은 것이라며 1회성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얘기를 스스로 하는 점. 이것은 국민이 판단해야 될 문제인데요.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앵커]
그리고 경남 도민 중에서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을 무자르듯이 우익이냐 좌파냐 하면서 통합을 하는 정치인이 해야 하는 지사가 말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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