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는 누구?...오바마 최측근 최연소 주한미 대사

리퍼트 대사는 누구?...오바마 최측근 최연소 주한미 대사

2015.03.05.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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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부임한 최연소 미국대사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사람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1월 서울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한국이름을 지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부임한 마크 윌리엄 리퍼트 대사는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입니다.

올해 42살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바마 상원의원의 외교정책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설계해 한미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협상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의 취임 선서식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할 정도로 그와의 각별한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주한 미대사로 부임한 리퍼트는 블로그 등을 통해 일상 생활을 공개하거나 한국어 인터뷰 동영상 등을 게재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서울에서 태어난 아들의 이름에 세준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넣고 이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한 미대사로는 사상 초유의 기습테러를 당한 그에게 전화를 걸어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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