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미동맹에 대한 테러...테러 세력 뿌리뽑아야"

새누리당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은 한미동맹에 대한 테러라며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조사해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전쟁 반대를 외치던 피의자가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에 위협을 가한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강력한 공권력으로 우리 사회의 테러 세력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스럽다며 피의자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종북좌파 세력처럼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전쟁 반대를 외친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일단 수사 당국과 정부의 조치 내용을 지켜본 뒤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