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평양에서 온 '카톡'

[아침신문 1면] 평양에서 온 '카톡'

2015.03.05.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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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북한에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한에서 받은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A 씨가 지인이 북한에서 '카톡'으로 보낸 메시지와 풍경 사진 5장을 받았다는 건데요.

북한이 최근 외국인의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위성통신과 연결된 데이터 서비스를 차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카톡 메시지의 암호화된 내용까지 온전히 파악할 정도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카톡이 새로운 대북정보 획득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의 남측구간 복원사업이 이르면 올 여름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올 7월 경원선 남방한계선 부근 8.5km 구간의 복원 공사를 시작해 2017년까지 전철을 개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건데요.

이를통해 철원에 조성하기로 한 DMZ 세계 생태 평화 공원의 길목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호응하면 철원에서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노선도 복원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창덕궁 돈화문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문화재들의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정부가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 이후 전국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였는데요.

돈화문을 비롯해 동대문인 흥인지문, 경주의 첨성대 에서 지붕이 내려앉거나, 균열이 일어나는 훼손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문화재청은 보존관리가 시급한 56건을 중점관리 대상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마지막 한겨레신문입니다.

지난달 말, 수명연장이 허가된 월성원전 1호기의 안전성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제시한 최신 기준에 미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를 빼낼 때 방사능이 새어 나오지 않게 하려면 수문과 이중 차단밸브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IAEA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유사시에도 견딜수 있는 수준으로 안전시험 규정을 강화했는데요.

하지만, 월성 1호기에는 수문 조차 없어서 새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시험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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