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오늘 오후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오늘 오후 정상회담

2015.03.02.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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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첫 순방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의 첫 나라인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8년 만의 방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수도인 쿠웨이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첫 일정으로, 마르주크 알 가님 국회의장과 자베르 알 사바 총리를 잇따라 접견합니다.

이후 사바 국왕과 회담을 열고 정상간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와 건설분야뿐 아니라 정보통신과 보건·의료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쿠웨이트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 하는 것도 중동지역 국가들과 인연이 깊은 거 같아요. 우리 다양한 기업들이나 이런 데 가서 서로 협력할 일이 많아졌죠."

박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쿠웨이트 출입국을 편리하게 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 우리 기업의 건설현장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쿠웨이트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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