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후임 비서실장 발표

박근혜 대통령, 오늘 후임 비서실장 발표

2015.02.27.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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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오늘 후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인선을 마무리한 뒤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언제 인선이 발표되는 거죠?

[기자]
아직 구체적인 시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아침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를 하게 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취임 2주년 이전에 청와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벗어나면서, 인선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는데요.

다음 주부터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예정돼 있는데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사실상 업무에서 물러나면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인선을 마무리짓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일단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꿰뚫고 있는 친박계 정치인들이나 전문성 있는 정부 인사들이 거론됩니다.

특히 삼성물산 회장과 전경련 부회장을 지낸 현명관 마사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권영세 주중대사와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인선을 마무리지은 뒤 중동 순방에 집중하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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