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김정일 5차례 넘게 정상회담 제안"

[아침신문 1면] "김정일 5차례 넘게 정상회담 제안"

2015.01.29.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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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회고록을 출간했죠.

이 책에서 북한 김정일이 다섯 차례 넘게 정상회담을 제안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처음 정상회담을 제안한 건 지난 2009년 8월이라는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북한 조문단이 제안했는데 쌀과 비료 등 경제지원을 요구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두 달 뒤 싱가포르 접촉 때는 100억 달러와 쌀 50만톤 등을 요구해와 정상회담을 또 거절했고, 천안함 폭침 이후에도 정상회담 제의가 들어왔지만, 천안함 사과 없이는 회담을 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서 임기 중 남북 정상회담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2013년 충북 청주에서 김세림 양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뒤 2년 만에 이른바 '세림이법'이 시행되면서 통학풍경이 바꿔놓고 있습니다.

세림이법은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를 의무화하고, 안전벨트를 반드시 매고 아이들이 차에서 타고 내릴 때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타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보호표지 설치가 늘었고 학원차에 보조교사가 함께 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2년 전에는 이렇게 어린이 홀로 위험한 승차를 했지만 보조교사 도움으로 차에 오르는 안전규정이 잘 지켜졌으면 합니다.

다음 조선일보 보시죠.

급속한 고령화 여파로 60대 자녀가 팔순 이상의 부모를 모시고 사는 노노봉양 가구가 15만 가구에 달한다는 소식입니다.

건강보험공단 가입자 기준으로 노부모가 가구원으로 기재된 가구는 지난해 15만 가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요, 해마다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16명이 초고령 노인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노노부양 가정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몸도 힘든데다 경제적인 여건도 없어 노인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도 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일보 보시죠.

이승만 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백년전쟁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제작해서 공개한 53쪽 분량의 다큐멘터리인데요.

이 전 대통령을 친일파로 묘사하고 민족반역자, 부도덕한 인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역사학계에 객관성 검증을 의뢰했는데요, 학계의 결론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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