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지율 '20%대'...최저치 경신

朴 대통령 지지율 '20%대'...최저치 경신

2015.01.28.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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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청와대는 공직 기강 비서관을 새롭게 임명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유감스럽게도 29. 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자세한 결과는 조금 이따가 저희가 CG로 보여드리고요. 물론 조사대상, 조사방식, 표본오차 이런 것들은 잠시후 CG로 보여드리고 29. 7%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물론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은 중요한 하나의 경고사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공직기강 비서관의 개편을 비롯해서 좀 있을 부분개각, 과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를 비롯해서 오늘 있었던 사건 사고 여러분들께 명쾌하고 재미있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신율의 시사탕탕 오늘의 순서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 하실 네 분의 전문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제원 전 국회의원그리고 역시 전 국회의원이셨죠. 이두아 변호사 그리고 32년 수사경력의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그리고 이호분 정신과 전문의.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박근혜 대통령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 하실 말씀들이 많죠. 29. 7%. CG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지금 재보선이 가까워오기 때문에 저걸 분명히 해 줘야 돼요. 조사방식, 신뢰수준, 응답률. 이게 선거법하고 방송법하고 기준이 달라서 차이가 있어요, 이게. 그래 가지고 라디오에서 저거 읽으려면 한 3분 지나갑니다. 요즘 텔레비전은 좋아요. 29. 7% 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수치?

[인터뷰]
기본적으로 이 수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누적되어 왔다는 거예요. 누적돼왔다. 다시 말하면 야구로 쉽게 설명을 하자면 매해 주자를 내놓은 거예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세월호 사건, 정윤회 문건, KY 수첩사건. 이런 쪽으로 계속 주자를 내보냈는데 워낙 수비가 탄탄하니까 실점을 안 한 건데 이번에 연말정산 파동이라는 대타자가 나와서 만루 홈런을 때려버린 거예요.

그런데 시기는 이미 5회말, 6회 초 이렇게 돼 버리니까 결국 선수교체를 해야 되는데 선수교체를 해야 되는데 선동렬이 나와야 되는데 이상한 사람이 나온 거예요.

[앵커]
선동렬 감독 좋아하겠다.

[인터뷰]
그러니까 거기서 미흡, 그러니까 지지율이 계속하향추세가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미 선수 교체 끝났고, 결국은 작전을 바꿔야 된다. 그러면 대통령이 처음에 했던 약속들을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째 100% 대한민국. 국민통합. 그런데 지금 내각개편이나 청와대 개편을 보게 되면 특보단전부 친박이잖아요. 그러니까 당지지율도 통합못하는. 국민통합이 있을 수가 없잖아요. 다음 개편이나 특보단 인선에 이건 참작해야 된다.

두 번째, 박근혜 대통령이 뭐라고 했습니까? 국민행복시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친서민, 우리 모두 함께 잘사는, 국가주의에서 개인주의로. 정말 나라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이러면서 경제민주화 내놓지않았습니까? 연말정산 파동으로 결국은 서민들의 지갑을 쥐어짠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점에서 정책을 점검해 보고 작전을 바꿀때다 이런 생각입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심리적 마지노선 30% 첫 붕괴 이렇게 나가고 있는데 사실 3:7 이론이 있다고 하는데 교수님 더잘아시겠죠. 3:7이론이 부정평가가 한 70% 되고 긍정평가가 30이 되면 사실은 긍정 평가라는 말은 귀에 안 들어온다고 합니다. 부정평가하는 말밖에, 그게 마지노선이어서 아마 레임덕이 오느냐 아니면 심리적 붕괴선이냐, 이게 30%가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무너지느냐 아니냐이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아마 청와대나 대통령께서도 이 부분에 엄중함을 이제는 정말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요. 이번 계기에 반등을 하거나 최소 한 브레이크를 걸고 올라가지 않으면 레임덕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3년차이기 때문에 너무 중요한 시기고,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국정 초기에 20% 대를 기록하고 그런 예가 있었지만 그때는 초기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할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백척간두의 기로에 선 거거든요. 제 생각에는 설 전에 대통령께서 꼭승부수를 던지는, 그런 부분을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쇄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사실 이 부분은 추세가 계속 이렇게 되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추세가 심상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정책적인 면이나 이런 부분은 장 의원님에서 잘 말해 주셔서 저는 이 부분을 쇄신 카드를 승부수를 던질 대통령의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앵커]
잠깐 MC 안 하고 패널로 가겠습니다. 이게 정당선호도 조사는 문자 그대로 선호도 조사예요. 그래서 정당을 좋아하십니까, 어떤 정당을 좋아하십니까? 이거거든요. 그거 잘 안 바뀝니다.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건 국정수행평가거든요. 국정수행지지율. 그래서 대통령을 좋아하십니까? 대통령을 싫어하십니까? 이게 아니고,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냐, 못하고 있냐, 이거거든요. 그래서 정당선호도는 굉장히 일정해요, 비교적. 그렇게 큰 폭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은 굉장히 큰 폭이에요. 모르는 분들 같은 경우는 이명박 대통령이 첫해에 굉장히 지지율이 낮았잖아요. 그걸 잘 모르시는데 이명박 대통령 3년차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최고의 지지율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지지율은 얼마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하기 나름이다. 이제 다시 MC로 돌아와서.

[인터뷰]
저보다 설명을 잘해 주시네요.

[인터뷰]
지금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60% 에 달하고 있다는 거예요. 사실은 대통령이 긍정평가는 조금 떨어질 수 있고 조금 높아질 수도 있는데 부정평가가 고착화되면 사실상 국정운영동력이 떨어지는 거기 때문에 부정평가가 더 걱정이 되는 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그리고 정당지지율도 새누리당 정당지지율이 조금 내려갔죠. 그래서 당에서 이 부분도 걱정할 수밖에 없고, 여당 지지율은 그래서 공고히 있었는데 이 부분이 내려 가면 대통령께서나 청와대도 좀더 엄중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야당지지도하고 너무 차이나면 그렇잖아요.

[인터뷰]
좁혀지니까 불안하죠.

[앵커]
그런데 어쨌든 변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드는데요. 정치 관련 얘기 한 꼭지만 더 가겠습니다. 다음 주제 보시죠. 죄송합니다. 브릿지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말로 하겠습니다. 문재인 호남총리론 거센 반발. 역풍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그런데 김복준 교수님은 호남이 아니시죠. 충청도이시죠.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충청도, 국민통합을 위해서 반대쪽 50%을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호남인사를 총리로 임명하는 데정말 아쉽다. 충청도분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유?

[인터뷰]
제가 그렇지 않아도 시골에 아직도 가족들이 살아요. 대전쪽하고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충청도 사람들이 느끼는 기분 나쁜거야 얘기할 것도 없고, 더 나아가서는 사실상 호남쪽에있는 사람들도 기분 나쁜 일이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오히려 이번에 그런 말을 하려면 이완구 총리 지명자가 되기전에 그 전에 그 얘기를 했었으면 아마 오해가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미 지명된 이후에 이야기를 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 봤어요. 이건 저는 비정치 전문가니까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 실장하실 때 그당시에 그 정권 때 그러면 단 한 사람이라도 영남총리 있었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전혀 없어요. 전북 둘, 한명숙 총리 평남인가 어디죠? 그러면 노무현 정권때는, 비서실장 하실 때 그때는 영남쪽 해 줬냐고요.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전언입니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어요.

[앵커]
그런데 원장님, 사람이 이렇게 자기 본인 사과했어요, 말실수 했다고. 물론 정신과 전문의시니까 심리같은 것도 잘 파악하실 텐데. 이게 수습을 빨리 해도 잘 수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에요. 분명히 실수를 한 거거든요. 이럴 때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인터뷰]
실수를 인정을 하고 빨리 반응을 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 이게 앞으로 자신의 정치행보에굉장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셨거든요. 지금 굉장히 당황하고 계실 것 같고요. 거의 패닉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앵커]
머릿속이 하얘지는 거죠. 무슨 얘기를 했지, 앞으로 인터뷰 안할 것 같아요. 라디오 인터뷰 있거든요.. 본인이 실수를 하면 머리가 하얗게 되는데 이걸 빨리 지워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물론 자기가 지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국민 뇌리 속에 박혀있는 그 말씀은 아마지워지지가 않은 것 같은 것이 문제죠.

[앵커]
그게 힘들죠. 결국은 지역감정조장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인터뷰]
저는 이번에 문재인 의원이 하신 호남총리론에 대해서는 조금 혹독하게 비판을 하자고 한다면 과연 문재인 의원이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을 벗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정치의 비전을 보여주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데 과연 이 분이 대통령 후보로서 진짜로준비된 사람인가 그리고 그럼 민심을 읽는 힘. 그리고 비판하는 포인트. 이런 것들이 학습이 되어 있는 분인지. 이를테면 이번 박근혜 대통령 인사개편에 나왔어요.

공격 포인트가 어딥니까? 이완구 총리가 아니에요. 청와대 개편은 왜 안하느냐, 이런 쪽으로 몰고 가는 것이 맞고, 그다음에는 청와대 쇄신이 미흡하다. 이완구 총리가 지금 첫 말씀이 뭐였습니까? 대통령께 직언하겠다.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말씀을 했잖아요. 이거하고 비교되는 이야기예요. 저는 지난 번에 정동영 전 후보가 평화 발언했듯이문재인 의원이 새정치연합이 당권을 잡든 대권에 다시도전하든 호남총리의 발언은 자신의 정치일생에 있어서 굉장히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큰 시련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실은 전당대회 나가서 저는 이해를 해요. 전당대회 나갔는데 호남이 중요하잖아요. 호남 사람들한테 잘 보여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호남을 얘기했는데 갑자기 충청도에서 반발이 나오니까 깜짝 놀란거죠.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전체 뉘앙스를 보면 충청사람은, 충청 인사는 국민통합을 할 수 없다. 이런 부정적인 평가가 있으니까 충청민심이 이렇게 이이반하는 게 아닌가 싶고요. 표를 의식해서 호남 표가 제일 많으니까 전당대회를 의식해서 이런 발언을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또 더 짧은 안목에 대해서 대통령 후보감이었느냐, 여기에 대한 반성도 있을 수밖에 없고 그리고 정말 민심을 못 읽는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인사 청문특위, 국무총리 인사 청문특위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충청권 의원들이 거기를 안 들어가려고 하거든요. 서로 안 들어간다고 해서 지금 거의 없습니다. 충청권 의원들이. 왜냐하면 거기 들어가서 충청대망론 내지는 충청의 희망이다, 이런 사람을 공격할 수 없고 그렇다고 야당 의원이, 생중계되잖아요. 이틀동안. 인사청문 특위는 이틀동안 생방송으로 공중파로 하고 있는데 거기서 칭찬일색으로 할 수 없고 그러니까 아예 안 들어갈 수도 없는데의 그런 상황도 안 챙겨보시는 건지, 정말 저도 이 말씀을 하신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본인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호남과 충청을 편가르기하는.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 비판을 받았던 것이 국민 편가르기한다, 강북, 강남. 어디어디 편가르기한다고 비판을 받았었는데 다른 좋은 점은 본받지 않으시고.

[인터뷰]
편가르기도 아니에요. 그런 감각이 있으면 이랬겠어요.

[인터뷰]
그런 비판을 받으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참고적으로 저희 외가도 충청이에요.

[인터뷰]
충청도는 지금 난리예요. 친구들 지인들한테 전화해 보니까 난리입니다. 난리.

[앵커]
난리를 빨리 극복을 하셔야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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