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세월호특위 파견 공무원 전원 '일방 철수'

[아침신문 1면] 세월호특위 파견 공무원 전원 '일방 철수'

2015.01.28.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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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향신문에 실린 사진 함께 보시죠.

휑한 사무실,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 위원회 설립 준비단의 모습입니다.

준비단에 파견됐던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여당 측 민간위원들이 모두 철수해 인원이 반 토막 난 상태인데요.

지난 22일 여당 추천의 조대환 부위원장이 준비단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체안을 발의했다가 부결된 뒤 벌어진 상황입니다.

신문은 여론에 밀려 마지못해 세월호 특위에 합의한 여당이 딴죽을 걸고,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공무원들을 원대 복귀 시키면서 특위가 출범하기도 전에 파행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정부가 대대적 세법 개정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비과세 소득으로 분류된 일부 세목을 과세 대상으로 전환하는 게 골자라고 하는데요.

이밖에 지방세와 법인세 등을 고치는 등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모두 287개 법안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조세 사각지대를 없애고 과세 형평성을 맞추는 방향으로 입법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동아일보는 고용시장에 채용 한파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업 305곳 가운데 41%인 125곳이 올해 정규직 공채 계획을 잡지 못했고, 29곳은 한 명도 안 뽑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채용계획을 잡은 곳은 180곳, 채용 예상 인원 2만 2천여 명에 불과한데요.

지난해 9%로 사상 최대였던 청년실업률이 올해 10%를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의 문은 언제쯤 활짝 열리게 될까요?

이렇게 취업이 힘들다 보니, 저소득층의 가난탈출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지난해 저소득층의 계층상승률이 22.6%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층상승률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15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이 중산층 이상으로 올라선 비율을 말 하는데요.

반대로, 중산층이 저소득층으로 내려 앉는 비율은 갈수록 늘어 올해는 10%가 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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