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르면 오늘 후속 부분개각

박근혜 대통령, 이르면 오늘 후속 부분개각

2015.01.26. 오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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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늦어도 주초에 후속 부분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권 출범과 함께 임명된 장관 일부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후보자 지명과 청와대 조직개편에 이어 이르면 오늘 후속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은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권 출범과 함께 임명된 장관 7명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수부 장관에는 친박계 3선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색된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을 위해 통일부 장관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부실조사 논란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바뀔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와 함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 권영세 주중대사나 황교안 법무장관,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박 대통령이 조속히 후속개각까지 마무리한 뒤 집권 3년차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당장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지난주 새로 임명된 특보단이 함께 참석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정동력 회복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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