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한국도 쿠바와 국교 정상화 나선다

[아침신문 1면] 한국도 쿠바와 국교 정상화 나선다

2014.12.19.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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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어떤 기사들이 올라와 있을까요?

먼저, 세계일보,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우리 정부도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도 당연히 국교 정상화를 추진할 거라며, 국교가 없는 상태가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엔 쿠바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이었지만, 미국과의 국교정상화 선언에 따라 긍정적인 상황이 됐다는 건데요.

쿠바는 1959년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뒤, 우리와 외교 관계를 끊고, 북한과 단독 수교했습니다.

현재, 유엔 193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가 아닌 북한과 수교한 나라는 쿠바를 비롯해 시리아, 마케도니아 등 3개국 뿐입니다.

다음 국민일보 보겠습니다.

태평양 전쟁에 강제 동원 됐던, 조선인들이 일본 세관에 맡겼던 돈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입니다.

오사카 세관 등 일본세관 8곳에 맡겨진 해외 귀국자 예탁금 가운데 조선인 명단이 포함돼 있던 건데요.

종전 직후, 연합군 최고 사령부는 해외 징용자들이 돈을 무더기로 갖고 귀국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을 우려해 세관에 예탁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재무성을 통해 자료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 사학자는 조선인 강제 징용의 실태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후 추락한 대통령 지지율을 거론하며 쇄신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먼저,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서 국정 지지율 40%선이 무너졌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 내부에서도 개각을 포함한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청와대도 이러한 쇄신 요구에 귀를 닫고 있지 않다고 밝힌 적이 있는 만큼, 집권 3년차의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쇄신책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마지막,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샤오미'의 저가 공세에 맞서, 10만 원 이하의 초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인도에서 판매되는 이른바 '타이젠폰'인데요.

가격은 한화 10만 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샤오미'와 인도의 '마이크로맥스'의 가격도 10만 원을 웃도는 만큼 저가 스마트폰 시장 장악을 위한 '치킨게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이 초저가 스마트폰은 내년 2월엔 중국에서 상반기엔 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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