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3주기 추모행사...北 '뜬 인물·진 인물'은?

김정일 3주기 추모행사...北 '뜬 인물·진 인물'은?

2014.12.17.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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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사망 3주기를 맞아 북한은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열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예년과 달리 추모대회는 야외 광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는데요.

체육관에서 개최했던 1주기, 2주기 행사보다 행사규모가 커진 모습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 개막됐음을 마치 대내외에 선포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추모 대회의 주석단 배치를 보면 향후 북한의 권력 구도를 예측할 수 있는데요.

김정은 오른편에는 최룡해 당 비서가 자리해 2인자임을 과시했고, 최룡해 옆에는 황병서 총 정치국장이 자리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부인 리설주는 예년과 달리 이번 참배에서는 검은색 상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작년 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정일 사망 3년, 그리고 김정은 집권 3년 3대 세습체제는 과연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는 걸까요?

이슈대담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안보라 앵커가 말씀을 했습니다마는 우리가 오늘 짚어야 될 문제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김정일 사망 3년이 됐다는 그런 측면에서의 오늘 북한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조금 아까 얘기했던 신은미에 관한 문제. 두 가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북한 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죠. 1994년에 한국으로 망명한 고위 탈북자 경민대학교 강명도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신은미 씨 얘기부터 계속 하죠.

조금 아까 했으니까 연장선상에서. 그걸 UN안보리에 보냈어요.

[인터뷰]

제가 그분은 성함은 잘 모르겠는데 한 분이 이건 의도적이다.

이게 다 타산해서.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제가 공감을 하는 게 이분들이 왜 지금 이게 논란이 되느냐.

이걸 알아야 됩니다.

아직도 자기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왜 종북 마녀사냥 해서 우리를 간첩으로 몰고 가는지 모르겠다.

나는 가서 보고 들은 것만 얘기를 했다고 그러는데 그 전에 통일부에서 한 것도 자기들이 올려놨고 이제 우리 우수도서로 문화관광부에서는 선정하고 학교에 가서도 강연했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지금와서 하느냐라고 많이 얘기를 하는데 이분이 책에 있는 것만 하는 게 아닙니다.

[앵커]

책 보셨어요?

[인터뷰]

제가 책을 다는 보지 않았지만 언론뉴스에 많이 나왔으니까요.

이분이 책에 없는 것, 진성호 전 의원님이 같이 시사토크할 때 한 말씀인데. 책에 없는 것을 네 가지를 탁탁 짚었어요.

지금 북한이 오히려 인권복지국가이고 살맛 나는 나라이고 오히려 의사가 가방을 메고 간다.

그리고 대동강맥주는 김정일 지도자가 노동자들을 위해서 맛있는 맥주를 만들었다, 이런 것들은 책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이 시점에 와서 11월 19일부터 시작해서 왜 쭉 돌면서 11월 19일 날 첫 콘서트를 조계사인가 거기서 하지 않았습니까?

서울에서 했는데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11월 19일이 시작입니다.

그런데 마침 11월 19일날 UN 인권제3위원회에서 UN인권 제3위원회에서 반인도 범죄로. 두 가지가 더 보충이 됐는데 인권 규탄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번 인권제에서 통과된 것은 뭐냐하면 반인류범죄자로서 기소를 해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북한 국가에서 최고지도자를 반인도범죄자라는 얘기를 안 했는데 이제 22일날이면 UN안보리에서 결론이 난다고 하는데 상정시켰습니다.

UN안보리에서 통과될지는 모르겠심지어 일단 UN안보리에 상정시켜서 국제형사재판소에서 기소해야 된다고 UN3위원회에서 통과를 해서 서류가 올라가 있는 상황인데 이것하고 맞물려 돌아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분들이 왜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하지 않느냐고 항상 의심을 하는 이유가 이렇게 논란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 모르는 것처럼 순수한 아줌마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니면서 이번에는 UN안보리에다가 이걸 제기했어요.

말도 안 되는, 우리가 마녀사냥, 간첩인식.

마치 또 남한은 독일 나치 때의 그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그러면 우리 한국이 히틀러 나치.

[앵커]

그러면 우리가 뭐가 되는 거예요?

[인터뷰]

히틀러 나치 때와 같다, 그렇게 하면서 인권이 히틀러 나치 때와 같은 인권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은 히틀러 그때 상황과 똑같다는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면 이건 뭐냐.

이렇게 해서 UN안보리에 상정시켜서 북한만 이러냐, 북한은 두둔하고 김정일도 노동자들을 위한 지도자고 김정은도 많은 사람들이 희망에 차서 바라보고 있고 활기에 차 있다고 하고 인권복지국가, 한국보다 더 나은 인권복지, 의료복지 이것을 두둔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교묘하게 북한을 포장하고 김정은을 두둔하고 3대세습을 미화하는 걸 하면서 분란이 일어나게끔 만들어 놓고 나서 한국을 UN안보리에까지 인권상을 가져간다는 것은 이미 누구의 지령을 받았거나 누구의 지시를 받지 않았다면 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책에 있는 것만 이야기를 했으면 이야기를 안 하죠.

[앵커]

그리고 어쨌든 상식적으로.

[인터뷰]

그리고 탈북자 8, 90%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건 책에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

말이 바뀌었대요.

[인터뷰]

그런 게 아니죠.

내가 만든 탈북자가 아니라고 해야 전체 탈북자로 인식을 하지. 내가 만난 탈북자가 이런 말이 빠지게 되면 명예가 훼손이 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제가 오늘 신은미 씨가 경찰에 출두하면서 얘기했던 기자회견을 봤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독특한 용어를 쓰더라고요.

새터민, 그게 왜 독특하냐하면 통일부가 새터민이라는 용어를 쓰려고 그랬어요.

[인터뷰]

노무현 정부 때는 썼습니다.

[앵커]

탈북자 단체가 반대를 해서 그 용어를 지금 안 쓰거든요.

그런데 왜 썼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새터민하면 누구인지 잘 몰라요.

우리 대한민국도 그렇고 전세계가 새터민을 하면 잘 모르거든요.

탈북자 하면 자유를 찾아온, 북한을 떠나서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

탈북자가 아닙니까. 자유를 찾아온 북한을 탈출한 북한 주민인 것을 금방 알지 않습니까, 탈북자라고 하면.

그러니까 북한에서 반발하니까 북한을 의식해서 새터민으로 바꿨던 것이 노무현 정권 때입니다.

우리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바꿔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강력하게 탈북자로 지금 탈북자라는 용어를 쓰지 않습니까?

우리가 일자리 찾아온 것도 아니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북한을 떠나고 북한이 싫어서 자유를 찾아왔다고 해서 탈북자로 불러달라.

그런데 신은미 씨가 이번에 경찰 나와서 그전까지만 해도 토크콘서트에서 탈북자라고 했는데 북한이 싫어하는 탈북자로 안 쓰고 이번에는 새터민이라는 말을 써서.

너는 북한이 싫어하는 것은 이만큼도 눈곱만큼도 하지 않는. 이걸 마치 종북으로 몰아가는 게 우리가 몰아가는 게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 눈꼽만큼도 북한에서 싫어하는 말은 안 쓴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신은미 씨가 절대 자기가 순진한 아줌마로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교묘하고 머리가 상당히 총명하고 그러니까 북한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는 대번에 알았습니다, 이번에.

그 말 한마디에서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김정일이 죽은 지 3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재미있는 얘기가 나와요.

김정일이 죽은 장소가 원래는 자강도로 현지지도를 가는 길에 열차 안에서 사망을 했다라는 게 정설이었죠.

[인터뷰]

북한에서 발표한 겁니다.

[앵커]

그런데 평양시에 있는 김정일의 장녀 설송이라는 사람 집에서 쓰러진 것이다라는 주장이 나왔네요.

신빙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상당히 신빙성이 아니라 사실로 보여지거든요.

왜냐하면 김일성이 죽었을 때도 그렇고 아주 유사한 점이 있어요, 이번 발표한 분이.

일본 교수죠.

일본에 가계신 한국계 교수님인데.

그분이 상당히 신빙성있고 사실성 있는 것을 발표를 했는데 김정일하고 김일성 시대에 트라이벌이 생겨서 김영삼 대통령하고 만나고 하다 그 3일 전에 죽었거든요.

그때 묘향산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93년도 94년도, 제가 94년도에 왔기 때문에 신상균 부장이 나이가 같아요.

김일성 나이하고 같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부장한테 전화가 와서 94년도 8월달이었는데 제가 모시고 가지 않았습니까?

건강을 조심하라고 하니까 수령님 건강이 더 걱정됩니다.

나는 건강해.

우리 오래 살려면 네가 건강해야 돼.

원산 특각에 가서 휴식도 하고 건강 되찾고 오라고 한 달을 특별휴가를 줬어요.

저희가 모셔다 드렸거든요, 그분을.

그때 93년도에 81세였습니다.

신상균 부장 나이가.

그만큼 남의 건강을 챙겨줄 정도로 자기가 건강했는데 김정일하고 정상회담을 놓고 다투다 거기에서 졸도를 했거든요.

그래서 뇌졸중이 와서.

[앵커]

김정일하고 다툰 거죠?

[인터뷰]

그렇죠.

말을 하다 보니까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말다툼하다가 그전까지 만년천년 모셔야 한다고 했던 아들이 와서 막말을 하니까 그런데 김일성 주석이 그때도 아주 성격이 급합니다, 혈압도 높았고 말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책상 앞에서 목 잡고 쓰러진 것 아닙니까?

그리고 묘향산 별장에는 별장 특각이 150만명이 되기 때문에 김일성이 거기로 가면 집무실이 옮겨간다고 봐야 되고 모든 봉화진료소의 주치의들이 다 따라가기 때문에 그렇게 집무실이 옮겨갈 정도로 거기서 생활을 하는데.

거기에 의료진이 다 있는데 비행기에 태워서 봉화진료소로. 봉화진료소까지 옮겨야 되느냐.

뇌출혈인 사람 옮기면 죽습니다.

비행기에서 죽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것 때문에 3년 동안 그런 소문이 퍼지니까 김일성의 직책을 한번도 받지 못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3년 후까지 효자인 것처럼 수령님 편히 보내드릴 때까지 나는 직책을 받지 않겠다고 간부들한테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번과 유사한 게 저희가 김정일 죽었다고 발표났을 때 기차 안에서 죽은 것이 아니고 특각에서 죽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항상 했습니다.

자기 관저든가 아니면 별장에서 죽었을 것이다.

새벽에 인민 현지지도하러 기차타고 가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이게 밝혀진 것이 신빙성 있다는 것이 뭐냐하면 설송의 집에서 죽었다.

그런데 설송의 집에서 술 한잔 먹고 있는데 김정은한테 전화가 와서, 고위 관료들도 그 이야기를 했어요.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다가 욱하고 쓰러졌단 말이죠.

아주 열받아서.

[앵커]

그 집안은 주로 아들하고 싸우다 열받아서 가는군요.

[인터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이번에 소설은 아니지만 무슨 이야기인지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냐 하면 설송하고 김정은하고의 관계가 안 좋아요.

그래서 김정일이 항상 자기가 죽기 전에 죽는다는 것을 알고 2010년도 2011년도 자기가 죽기 전에 자기 가운데 서고 김정은 옆에 세워놓고 김정은이 옆에 세워놓고 사진 찍는 장면이 나오는 게 있습니다.

많이 나와요. 화해를 해 주려고. 그런데 자기가 죽으면 설송이 무사하지 못한다는 것을 자기가 그렇게 했으니까.

배 다른 형제들을 다 숙청해버리지 않았습니까?

아버지 김일성이 죽었는데도 장례식에 참여 안 시켰습니다, 김평일을.

이런 정도로 다 지방으로 내쫓았고 숙청하다시피 했는데 내가 만약에 없다면 설송이는 어떻게 될까, 생각을 생각한 것이죠.

그러면 그 설송이에 집에 가서 술을 먹고 있는데 김정일이 아니면 설송이를 인정 못하겠다고 했다든지, 이런 말씀을 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너는 내가 그만큼 얘기를 했는데 라고 하면서 뭐라고 하다가 쓰러지지 않았느냐,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봐서는 일본 대학교수, 이상철 교수님이 한 이야기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최근에 나온 고위 탈북자가 이야기를 한 것도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앵커]

그러니까 고위 탈북자도 그런 유사한 증언을 했군요.

[인터뷰]

김설송 집에 있다 죽었다, 이걸 고위 탈북자가 얘기한 거죠. 이야기를 한 것이죠.

[앵커]

장소가 다르면 날짜가 다르겠죠.

[인터뷰]

그렇죠.

그것을 다 은폐하고 후계자 문제를 그때까지 후계자로 지명해서 2010년도에 한번 나왔지만 완벽하게 갑자기 죽다 보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잖아요.

당황하잖아요.

그래서 김정일 사망을 발표를 안 하고 다 준비를 해놓고 김정은을 가족회의에서 이미 장성택과 김경희하고 다 해 놓고 그다음에 발표했다는 거죠.

[앵커]

그런데 오늘 또 주목해 봐야 될 부분이라는 게 뭐냐하면 김경희는 진짜 김경희 죽었나봐요.

안 나왔죠?

[인터뷰]

저는 죽었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 뭐냐하면 그런 정보도 많이 받았지만.

북한에서 나오는 정보는 100% 믿지 못하지만 지금 김경희에 대한 모든 흔적을 다 지워버렸습니다.

다큐멘터리 기록영화에서 지웠다가 다시 나오는데.

지워버리게 되면 장성택이도 다 지워버리고 박남길하고 당 관료들도 다 지워버리고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있던 현지지도 따라다녔던 사람들 다 지워버렸는데.

총살되거나 완전히 숙청된 사람들은 다 지웁니다, 북한에서는.

그러면 김경희를 저기서 지워버리게 되면 숙청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숙청되지 않은 사람은 전병호가 최근에 죽지 않았습니까?

금년에 죽어서 부고까지 나왔는데. 국장으로 장례를 치렀는데 전병호 같은 사람이 김정은하고 현지지도하는 모습이나 모든 같은 기념촬영을 하는 데서 삭제하지 않습니다.

반당반인명 체제에 반대했던 사람들 박남길이라든가 김정은의 지시에 의해서 처형당한 사람은 100% 삭제를 합니다.

이건 반인명 반종파분자랑 같이 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삭제했다가 가만 보니까 간부들 속에서 김경희도 처형당했구나 소문이 퍼지거든요.

그러면 백두혈통에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김경희를 삭제했다 다시 삭제 안 한 다큐멘터리 김정은하고 다니는 영상은 나오지만 그래도 저는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최고인민회의 때 없습니다.

명단에. 김경희는 없습니다.

최근에 대의원도 안 됐고.

물론 최근에 대의원이 안됐다는 것은 직책이 다 박탈당했고 봐야 되고요.

죽으니까 박탈하지.

살아 있다면 또 요양 중에 있다고 조선신보에서 밝혔는데 평북도는 요양중에 있다고 밝혔다는 것은 몸이 아프면 봉화진료소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지 요양중에 있다는 것은 몸이 양호하다는 걸 말하지 않습니까?

평안북도는 아무리 설비가 특각이고 김정은이나 김경희가 갈 수 있는 로열패밀리가 가는 곳이지만 병원 설비가 열악합니다.

치료할 수 있는 설비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봉화진료소에서 다 치료를 받고 회복기에 들어간 사람들이 가는 곳이 바로 요양입니다.

그렇다면 양호하다면 휠체어라도 탈 수가 있다면 이런 중요한 행사에 3주기 때 안 나왔다고요?

이건 말도 안 되는 것이죠. 저는 요양중에 있는 게 아니라 죽었다는 설에 무게가 더 간다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그건 차이가 있나요?

2주기 때는 생중계 했는데, 조선중앙TV가 지금은 녹화중계했다, 차이가 있나요?

[인터뷰]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은 모든 것을 현지지도 내놓고 1호행사에 참여하는 10월 10일 행사라든가 작년도도 그렇고.

재작년도 그렇고.

최고지도자가 된 후에는 생중계를 했습니다.

1월 1일 날 신년사도 생중계가 아닙니까?

그리고 2012년도에도 생중계를 하다 보니까 엄청난 실수를 범한 거죠.

가릴 수 있는 부분을 가리지 못해서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년도 2012년도 12월 17일 2주기 때는 얼굴에 화장을 못 했어요.

얼굴이 시커매서 나왔거든요.

얼굴이 막 술 먹었는지 시커멓고 그다음에 머리카락도 부스스해서.

그리고 인상이 험상궂게 나왔습니다.

이게 만약에 생중계가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녹화로 할 수 있다면 다 바꿀 수 있는 것이죠.

북한이 포토샵을 얼마나 잘 합니까. 다 할 수 있는데.

그때 그게 노출됨으로써 이게 장성택 처형과 관련이 있고 김경희와 관련이 있다고 계속 나오고 지금도 우리가 김경희 죽었다고 했을 때 금년도 7월 달부터 계속 나왔었는데 저게 뭔가 있다.

왜 김정은이 저렇게 서슬퍼래서, 뭔가 못마땅해서 저렇게 손이 푸르딩딩하게 나왔을까.

화장도 못하고 머리카락은 부스스해서.

자다가 금방 나온 사람처럼 서슬이 퍼래서 나왔는데 그래서 여기 문제가 있다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생중계를 안 한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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