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박지만 "정윤회 거짓말 땐 내가 나설 것"

[아침신문 1면] 박지만 "정윤회 거짓말 땐 내가 나설 것"

2014.12.05.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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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정윤회 씨를 향해 직접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윤회 씨가 끝까지 자신의 미행 사건에 대해 부인할 경우, 자신이 직접 나서서 반박하겠다고 지인들에게 말했다는 건데요.

박 회장은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신문은 청와대 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 10인과 해법을 논의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박범계 의원을 비롯한 전 청와대 참모 4명과 신율 교수 등 정치 평론가 6명을 인터뷰 했는데요.

여러가지 지적이 있었지만, 핵심은 청와대를 좀 더 개방하고 권력 암투에 관련된 인사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청와대의 문턱이 너무 높아서 수석비서관들조차 보고사항을 부속실 이메일로 보내는 형편이라고 하는데요.

공식 보고 체계를 통한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김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관 3인방이 동반퇴진해야 청와대를 둘러싼 권력 암투를 차단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어제 북한 핵실험 관련 보도의 후속 기사를 실었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대학교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핵실험이 이뤄진 장소를 추적해 보니, 함경북도 풍계리로 나타났다는 건데요.

알려진대로 풍계리는 북한의 1~3차 핵실험 장소였죠.

북위 41도 동경129도, 위치정보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조선민주주의공화국 함경북도 핵실험 시설 도로'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마지막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저금리 시대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함께 성인 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9%가 월세 10만 원 이상 늘어나면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는 겁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31.3%가 이 같이 대답해 월세 인상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50대 이상 응답자의 41.7%는 오른 전세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해, 월세 전환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41.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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