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화 논란' 통영함 성능 시연...곧 실전배치 여부 결정

'전력화 논란' 통영함 성능 시연...곧 실전배치 여부 결정

2014.11.26.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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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방위산업 비리로 지목된 통영함의 조기 전력화 논란이 불거지자, 군이 통영함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해군은 오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음파탐지기 부실 등으로 2년째 방치됐던 통영함을 언론에 공개하고 성능 시범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연에서 통영함의 사이드스캔소나와 예인기 등 수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들은 정상 작동했습니다.

그러나 성능 미달인 선체고정형 음파탐지기와 수중무인탐색기를 사용하지 못해, 통영함이 선박 침몰 좌표를 찾는데는 음파탐지기를 장착한 기뢰제거함인 옹진함의 지원에 의존했습니다.

군은 조만간 통영함 조기 전력화 안건을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방산비리로 인한 잡음을 진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여전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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