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황장엽 도끼협박 인물, 통진당 교육부장"

[아침신문 1면] "황장엽 도끼협박 인물, 통진당 교육부장"

2014.11.25.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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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협박하는 손도끼와 협박문을 보냈던 인물이, 지난해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교육을 맡은 간부로 활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06년 황 전 비서에게 우체국 택배로 손도끼와 함께 협박문을 보낸 혐의로 징역 10개월형을 받은 김 모 씨가 통진당 교육부장을 지냈다는 건데요.

김 씨 뿐 아니라 과거 이적단체 활동으로 처벌받거나 가담한 인물 18명이 통진당 당 교육위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법무부가 이같은 내용을 통진당 해산심판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민간이 투자해 만든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북부구간, 그러니까 경기도 일산에서 퇴계원까지를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가 비싼 통행료를 받아 대부분 대출 이자로 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고속도로가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 등에서 후순위 대출을 받아서 앞으로 25년 동안 무려 3조 6천억원을 이자로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많게는 연 이율 48%까지 적용해서 원금보다 10배나 높은 이자를 내야 합니다.

최근 3년 동안도 통행료를 비롯한 총수입에서 65% 정도를 이자로 냈는데요.

비싼 통행료를 대주주에게 고스란히 이자로 내는, 그야말로 '밑빠진 독'이라는 지적입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중앙정부와 여당이 무상급식 예산 등 현안을 두고 계속 부딪치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에서 여야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박원순 시장과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어제 만나서 내년도 예산 등 서울시 현안을 해결하자고 뜻을 모았는데요.

앞으로 정례회동을 하면서 상생정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이기우 전 의원이,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로 선출됐는데요.

남경필 지사가 '연정'의 축으로 이 자리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지방정부의 상생정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입니다.

서울 도심에 '차없는 거리'가 계속 늘고 있지만, 서로 연계가 안되다 보니 도심의 보행영토가 고립된 섬처럼 둥둥 떠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17년 동안 서울 4대문 안의 보행 영토, 그러니까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 곳들인데요.

9만 제곱미터정도 늘어났지만 역대 시장들이 제각각 추진했기 때문에 하나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역 고가를 통해 동선을 확보하려고 추진중이지만, 상인들 반발로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 도심 보행영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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