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민노당 문건에 '선군사상이 지도이념'

[아침신문 1면] 민노당 문건에 '선군사상이 지도이념'

2014.11.24.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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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의 내부 문건에 선군사상이 지도이념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이 지난 2011년 통진당 간부에게서 압수한 민노당 당원 교육용 문건에 적혀있다는 내용입니다.

문건 첫 장에는 한국 사회 변혁 운동의 지도이념은 선군사상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합니다.

선군사상은 김정일이 주체사상을 강화해서 내세운 북한 정치사상입니다

이번 문건이 다음 달 선고를 앞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해외 건설시장에서 '한류'가 얼어붙고 중국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최근 중동의 건설시장에서 과거에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중국의 건설업체가 우리나라 대형 건설사들을 제치고 사업을 따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동뿐 아니라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에도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단순히 정부지원을 앞세운 저가수주가 아니라 기술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 TV 등 제조업에 이어 건설업계에서도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여러분은 출근할 때 얼마나 걸리시나요?

지난 10월 29일 하루 수도권 지하철 빅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26만 명이 강남으로 이동했고 인구 밀집지역인 관악구에서 9만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직장인 159명에게 설문했더니 절반 정도가 출근하기까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답했습니다.

직장인 3분의 1 이상은 통근시간이 너무 길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사나 이직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43%였습니다.

오늘도 참, 멀고 험한 출근길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신문입니다.

국립대 39개 기성회비, 1조 3천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이게 예산정국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립대측이 기성회비 반환소송에서 패하자 임시방편으로 기성회비를 내년 수업료에 포함시켰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성회비가 등록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나 돼 등록금 인상률을 제한하고있는 고등교육법에도 위배됩니다.

하지만 국고에서 지원하자는 대체입법도 연말 예산정국에서 여야 간 갈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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