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워팩 장착한 K-2 전차, 2017년까지 전력화

국산 파워팩 장착한 K-2 전차, 2017년까지 전력화

2014.11.19.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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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파워팩이 장착된 K-2 전차 100여 대가 오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실전 배치됩니다.

오늘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8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K-2 전차 2차 양산계획이 의결됐습니다.

파워팩은 K-2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를 함께 일컫는 것으로, 실전 배치가 시작된 K-2 전차 1차 양산분 100여 대엔 독일제 파워팩이 장착돼 있습니다.

그러나 파워팩의 국내 개발을 추진한 군은 시속 32km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8초에서 9초로 낮춘 뒤, K-2 전차 2차 양산분에 국산 파워팩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방추위에선 또 2023년부터 전력화하는 차기 이지스함 3척에 장착할 이지스 전투 체계를 미국 정부를 통해 구매하기로 했고, 105mm 견인 곡사포의 성능 개량사업 기본계획도 의결됐습니다.

그러나 KF-16 개량 사업의 계약업체 변경 추진 건은, 안건 상정이 다음 회의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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