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 정상회담...FTA 타결 선언될까?

오늘 한중 정상회담...FTA 타결 선언될까?

2014.11.10. 오전 03: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의 실질적인 타결을 선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일정에 앞서 개최국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양국 관계는 물론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회담에서 한·중 FTA의 실질적인 타결 선언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중 FTA, 이것이 성공적으로 체결이 되면 아태지역의 지역경제 통합 논의에 어떤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 우리 정부의 기업친화적인 경제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태 지역의 미래질서 구축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도 APEC 기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와 주요국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은 지역 내 주도적인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