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공군 주력기와 공군력 비교

남북의 공군 주력기와 공군력 비교

2014.10.31.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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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FA-50, 우리공군이 출범한 1949년 이후 65년 만에 자체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입니다.

어제 실전 배치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최첨단 전자 장비와 고성능 무기로 무장해 우리 공군력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고속도 마하 1.5에 시속 1천 8백킬로미터, 작전반경도 27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이 전투기는 핵심부품 60%가 우리 기술로 채워졌고 지난 3월 필리핀에 12대를 수출한바 있습니다.

어제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FA-50에 올라 우리 공군을 격려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도 27일 북한의 전투 비행단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TV가 자세히 보도했는데요.

바로 이 화면입니다.

해질무렵에 찍은 것 같은데요.

노을에 하늘을 나는 북한군 미그기의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조종사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해주기도 하구요, 비행기술을 더 익히라고 주문하고 조종사들을 격려했다는 게 조선중앙TV 보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 공군이 사실상 1990년대 전투기 미그 29기가 최신예 전투기로 우리 군의 F-16 수준으로 공군력에 있어서는 상대가 안된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남북 전투기 대수로 보면 우리가 460대, 북한이 820대이지만, 북한의 주력기 미그 19는 거의 퇴장해야할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북한 공군 전투기가 820대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지금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있는 한 전쟁이 발생했을 때 휴전선을 넘어서 내려올 수 있는 북한 전투기는 1대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정도로 압도적으로 우리가 강하고. 지금 이제 김정은이 타고 있는 미그29가 북한에서 가장 강한 전투기거든요. 그런데 저 전투기가 1990년도 정도에 도입된 겁니다. 그러면 강한 전투기, 가장 최신 전투기입니다. 그런데 25년 됐잖아요. 우리는 가장 노후된 전투기가 그 정도 됐거든요."

우리 군의 현재 주력기는 F-16, 170여 대가 있는데요.

북한의 미그 29기하고 처음 성능은 비슷했지만, 최근 계속해서 레이더를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강력한 미사일을 장착하는 등 개량을 해서 지금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전력화한 F-15K는요, 현존하는 전투기 가운데 가장 무장능력이 뛰어난 전투기입니다.

가히 폭격기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한 대에 1천억 정도되는데요, 현재 60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백 파운드짜리 폭탄을 24발 장착할 수 있구요, 사정거리가 270킬로미터나 되는 슬램 ER이라는 유도미사일도 장착하고 있습니다.

신인균 대표는 남북 전투기를 이렇게 비교했습니다.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우리 F-15K가 60대 있습니다. 에쿠스로 보고. 그리고 우리 KF-16이 있어요. KF-16은 그랜저. 북한의 미그 29는 소나타. 또 북한의 미그23이 있습니다, 아반떼. 그리고 우리가 FA-50를 만들었잖아요. 액센트. 그리고 북한에 미그 21이 190대 있습니다. 그것도 액센트 정도."

도입을 확정한 F-35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전투기인데요.

적군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적의 사령부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무기는 모두 내부에 장착됩니다.

A형과 B형이 있는데요.

B형은 수직이착륙도 가능하도록 엔진이 90도 꺾입니다.

우리 군은 A형 전투기를 구입할 예정이고, 오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60대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 공군력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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