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 대사 부임...'한미 특별한 동반자 관계'

리퍼트 미 대사 부임...'한미 특별한 동반자 관계'

2014.10.31. 오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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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관계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라며 양국 관계의 심화,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한국어로 한국에서 일하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한미 관계는 공동의 희생과 가치관, 역사,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회와 백악관, 국방부에 이어 미국 대사로 양국 관계를 위해 일하게 돼 영광이고 이는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일 관계에 관해 두 나라의 좋은 관계가 미국의 이해에도 부합하는 만큼 한일, 한미일 관계를 독려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1살로 역대 주한 미 대사 가운데 최연소로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2005년부터 오바마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최측근으로 백악관과 국방부 등을 거치며 외교안보 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오늘(31일) 외교부에 신임장을 제출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주한대사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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