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애기봉 등탑 철거, 국민 안전 고려"

국방부는 경기 김포시 해병대 2사단의 애기봉 전망대 등탑을 철거한 건 순수하게 우리 국민의 안전을 걱정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애기봉을 찾는 일일 평균 관광객이 300∼400명에 연 인원이 12만 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 부대변인은 또 지난해 12월, 붕괴 위험이 높은 D급 판정을 받았지만 김포시가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등탑 철거가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