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는 총 맞으면 끝?

특전사는 총 맞으면 끝?

2014.10.23.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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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복, 총알을 막는 옷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특전사령부의 방탄복은 다른가 봅니다.

특전사에 보급된 다기능 방탄복인데요.

감사원 감사 결과 2천 벌이 북한의 개인화기에 완전히 관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바로 이 개인화기입니다.

AK-74에 완전히 관통된다는 건데요.

총 맞으면, 끝이라는 얘기죠.

방탄복 실험 당시의 모습을 보면, 총알이 방탄복을 뚫고 나가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특전사가 이 부적합 보고는 누락하고 적합 판정을 내린 부대 보고만 인용해서 13억 원을 들여 방탄복을 구입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불량 방탄복이 회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방탄복 무게 20KG이나 된다고 합니다.

있으나 마나한 방탄복, 우리 군 장병의 안전이 뚫리면, 우리 국민의 안전도 위협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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