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김성주 총재 오늘 국감 안 오면 고발"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한적십자사를 대상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출석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복지위 야당 간사이자 김 총재와 이름이 같은 새정치연합 김성주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오후 3시까지 김성주 총재의 출석을 기다린 뒤 나오지 않으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그래도 오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국제회의에 참석하려고 중국으로 출국한 김 총재는 귀국한 뒤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말했지만, 김 의원은 수험생이 시험 날짜를 정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오늘 국감에 나와야 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유성엽 의원은 지난주 국감에 나오지 않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4명이 내일 해양수산부 확인 국감에서 다시 증인으로 채택됐다며 이 선장 등에 대한 동행명령을 의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