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개헌 일체 언급하지 않겠다"

김무성 "개헌 일체 언급하지 않겠다"

2014.10.21.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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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필요성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헌과 관련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요,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만수 기자!

김무성 대표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을 실수로 보지 않는다, 이런 입장이 나왔는데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간단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금 전에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났는데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개헌과 관련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무성 대표, 당초 제주도 국감 때문에 제주도에 머물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의원회관으로 돌아오면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부터는 조금 더 구체적인 입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측은 중국발 개헌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의도치 않게 확대됐다면서 개헌논란이 확산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서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측은 김 대표의 개헌발언을 실수로 보지 않는다는 청와대의 반응에 대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개헌논의는 개별 의원들은 물론이고 대통령과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개헌 발언의 초점은 정기국회 회기 중에는 민생 법안과 경제 활성화법안 처리에 주력해야 한다는 데에 있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의원들 대부분이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개헌 방식에 대해서는 저마다생각이 달라서 개헌논의가 당장 본격과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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