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세월호법 조율

여야 원내대표 회동...세월호법 조율

2014.10.21. 오전 09: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주례회동을 열고,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종반전으로 향하고 있는 국정감사는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들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오늘 언제 만나기로 한 거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에 국회에서 만납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주례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 논의될 주요 안건은 세월호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한만큼 이제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때문에 일단은,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의 처리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실무 협상팀이 꾸려진 만큼 오늘 두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이견을 조율하며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월호특별법은 지난 주말에 협상이 시작됐고, 정부조직법 협상도 오늘 오후 시작이 되는데, 이 자리에서 전체적인 방향이 설정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는 어느 기관이 받게 되나요?

[기자]

이제 국정감사가 종반전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쟁점이 될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먼저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공기업들의 방만 경영 실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 문제를 둘러싸고 당시 지식경제부장관이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책임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과정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야당은 새누리당 주도로 마련된 공기업 개혁안이 사실상의 민영화 수순이라며 공세를 펼 것으로 보여 여야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