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권·복지 위해 정보통신 격차 해소해야"

박근혜 대통령 "인권·복지 위해 정보통신 격차 해소해야"

2014.10.20.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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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정보통신 분야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인류의 인권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박 대통령이 축사에서 전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먼저 정보통신 기술이 인류사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식을 공유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디지털 혁명이 국가간·지역간 정보통신 격차를 더욱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사이버공간과 현실세계의 보안이 복잡하게 연결되면서 사회 전반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융합산업과 서비스는 설계부터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이버 공간의 새로운 기술표준과 국제규범을 만들기 위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한다면서, 각국 정부가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과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융합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달려있다면서, 창조경제는 이를 최대한 이끌어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 기술과 경제부흥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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