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군, 우리 GP 향해 조준사격...명백한 도발"

국방부 "북한군, 우리 GP 향해 조준사격...명백한 도발"

2014.10.20.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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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총격전에서 북한군이 우리 GP를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면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우리 군은 탄환이 우리 측 지역에 떨어지도록 북한군에게 경고사격을 했지만, 북한군은 우리 측 GP에 사격을 했으며, GP까지 총탄이 날아온 것으로 미뤄 조준사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이 이틀 연속 군사분계선상에서 도발한 의도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군사분계선 푯말이나 표시물 위치를 확인하는 정찰활동이거나,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비해 우리 측에 도발 책임을 전가하려는 명분 쌓기 가능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전 전선에서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은 무모한 군사적 도발과 정전협정 위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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