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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비해 7배 이상 열세전력인 잠수함의 근무여건이 열악해 승조원들을 반강제로 탑승시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다 보니 효과적인 대비태세를 구축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실태를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전은밀성 때문에 국가전략무기로 평가받는 해군 잠수함 전력.
하지만 근무여건은 기대 이하로 열악했습니다.
지난해 조사된 해군 잠수함 내 실내 대기환경 측정결과입니다.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가 기준치 보다 크게 높았고, 이산화질소도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에 영향을 미쳐 수중작전을 어렵게 해주는 수치입니다.
이때문에 승조원 지원율도 저조합니다.
지난 10년간 부사관 평균 지원율은 정원의 절반에 못미쳤고, 장교지원율도 지난 2011년 41%까지 떨어지자 해군사관학교에서 학사출신 장교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면서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인터뷰:백군기, 새정치연합 의원]
"승조원들의 숫자가 적다 보니까 근무일수도 바닷속에 들어가 있는 날 짜가 근 1년 3분의 1 100일 정도를 바닷속에서 근무를 하는 근무여건도 열악하고..."
이러다 보니 부사관 승조원들은 반강제로 잠수함 근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10여 척으로 북한의 70~80여 척에 비해 절대 열세에 놓여있는 상황.
해군은 내년 중으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하고 잠수함 전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지만, 열악한 근무여건이 또 다른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에 비해 7배 이상 열세전력인 잠수함의 근무여건이 열악해 승조원들을 반강제로 탑승시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다 보니 효과적인 대비태세를 구축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실태를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전은밀성 때문에 국가전략무기로 평가받는 해군 잠수함 전력.
하지만 근무여건은 기대 이하로 열악했습니다.
지난해 조사된 해군 잠수함 내 실내 대기환경 측정결과입니다.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가 기준치 보다 크게 높았고, 이산화질소도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에 영향을 미쳐 수중작전을 어렵게 해주는 수치입니다.
이때문에 승조원 지원율도 저조합니다.
지난 10년간 부사관 평균 지원율은 정원의 절반에 못미쳤고, 장교지원율도 지난 2011년 41%까지 떨어지자 해군사관학교에서 학사출신 장교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면서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인터뷰:백군기, 새정치연합 의원]
"승조원들의 숫자가 적다 보니까 근무일수도 바닷속에 들어가 있는 날 짜가 근 1년 3분의 1 100일 정도를 바닷속에서 근무를 하는 근무여건도 열악하고..."
이러다 보니 부사관 승조원들은 반강제로 잠수함 근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10여 척으로 북한의 70~80여 척에 비해 절대 열세에 놓여있는 상황.
해군은 내년 중으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하고 잠수함 전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지만, 열악한 근무여건이 또 다른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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