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여야 타결안 파기해야"

세월호 가족대책위 "여야 타결안 파기해야"

2014.10.01.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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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직후, 유가족들은 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합의안에는 특검 후보 추천 주체가 여야로 한정돼 유가족이 배제됐기 때문입니다.

반대 이유,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전명선, 세월호가족대책위 위원장]
"(특검의 핵심은)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의 총체적인 재난관리 구조구난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과 책임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사권 기소권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 왔던 것입니다. 여야는 특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내세워 저희 가족들이 빠진 채 여당과 야당이 합의하여 특검 후보군을 형성하기로 했습니다. 여당, 야당, 유가족 중 청와대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세력이 누구입니까? 유가족입니까? 아니면 여당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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