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자회담 대표 "북, 우리와 만날 준비되길 희망"

미 6자회담 대표 "북, 우리와 만날 준비되길 희망"

2014.10.01. 오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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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국인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미국과 만날 준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스 대표는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후 미국은 북한과 억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관료를 평양에 보내 대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미국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는 부끄러운 일이고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이 국제 사회에 동참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사일 발사 등 위협적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 틀로서 6자 회담은 여전히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면서, 이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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