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재원충원, 새 기후체제 동력"

박근혜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재원충원, 새 기후체제 동력"

2014.09.23.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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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조속한 재원 충원은 내년 새로운 기후체제가 출범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한 우리나라는 이미 5천만 달러를 출연하고 있고, 이를 포함해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이를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간부문이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하도록 기술과 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탄소포집과 저장장치와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 신산업 등을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고 국민 아낀 전기를 사고팔 수 있는 시장도 열어서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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