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국민, 유가족, 대리기사께 사과"

김현 "국민, 유가족, 대리기사께 사과"

2014.09.23. 오후 6: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은 오늘 경찰에 출석하며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 또 대리기사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참고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김현 의원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김현 의원이 이번 폭행 시비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는 입장을 서면으로 내놨는데요.

김 의원은 우선 국민과 유가족, 특히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상임위와 특위, 국정조사 특위를 통해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 불상사를 막지 못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유가족들이 더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불상사라고 표현하면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위해 성실하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말을 사용했거나 국회의원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대리운전기사가 폭행시비가 붙었을 때 유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있다 참고인 출석을 요구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조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