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신상공개자 15,095명...해마다 큰 폭 증가

성범죄 신상공개자 15,095명...해마다 큰 폭 증가

2014.09.23.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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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 전과로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람이 해마다 늘어 올해 8월 기준으로 1만 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범죄 관련 신상정보등록자는 올해 8월 현재 1만 5천 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3천 93명, 2012년 5천 387명, 지난해 만 240명과 비교해, 해마다 40~50% 안팎으로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의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자가 3천 6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천 208명, 부산 96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 의원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신상공개제도를 도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웠지만 해마다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이 단호한 척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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