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캐나다 도착...15년 만의 국빈 방문

박근혜 대통령, 캐나다 도착...15년 만의 국빈 방문

2014.09.21.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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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캐나다의 오타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상으로서는 15년 만의 국빈 방문으로, 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모레 새벽에 열립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우리 정상으로는 15년 만의 방문이고, 지난 3월 하퍼 총리의 방한 뒤 6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입니다.

양국 정상이 같은 해에 상호 방문한 것도 수교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에서의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캐나다에 20여 만 명의 동포들이 거주하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존스톤 총독과 국빈 만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에 열립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와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3월 타결된 자유무역협정에도 최종 서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정상회담 이후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에 이어 새로운 50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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