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전 등 7대 공기업 개혁안 제시

새누리당, 한전 등 7대 공기업 개혁안 제시

2014.09.19.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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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부실경영과 부채난에 시달리는 공기업에 대해 출자회사 정리와 지분 매각 등 과감한 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는 오늘 국회에서 '공기업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7개 주요 공기업의 부실에 대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지분 매각을 통해 부채를 감축하고 순자산 규모가 각각 약 3조~4조 원에 이르는 발전 자회사의 상장과 지분매각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경우 캐나다 하비스트 NARL 정유공장의 조기매각을 통한 부채 정리를,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투자에서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의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를 각각 제안했습니다.

또 지난해말 기준 부채 규모가 가장 심각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토지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의 기능을 축소하고 임대 주택의 공급도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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