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무성 vs. 문희상, 호흡 맞을까? [고영신·배병휴]

[뉴스인] 김무성 vs. 문희상, 호흡 맞을까? [고영신·배병휴]

2014.09.19.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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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시대의 논객 배병휴 전 매일경제신문 주필, 고영신 전 경향신문 논설 고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희상 체제가 조금 전에 출범을 했습니다.

2시 30분쯤 정식 회의를 했고요.

우선 문희상 비대위원장 카드 잘 고른 건가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봤을 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선출이 됐던 것 같아요.

저 같은 이런 사람 안목으로도 문희상 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봤는데 딱 맞아떨어졌잖아요.

거기에서 추대 위원들 면면을 보니까 제일 계파색이 없고 대권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노련하고 숙련된 걸로 이렇게 화합할 수 있는 것은 이 양반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딱 선출이 됐네요.

[앵커]

잘 보셨군요.

괜찮다고 생각을 하시는 군요.

[인터뷰]

제가 봤을 때는 추대위원들이 제일 무난한 분을 뽑았다고 봤어요.

[앵커]

문희상 위원장을 그렇게 싫어하시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요.

여권 지지자건 야권 지지자건 대략 보니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방금 배 대표님이 말씀하신 대로 경험, 경륜, 식견 이런 면에 있어서 5선 의원으로서 아주 중량감도 있고 그런 정치적 식견을 많이 갖추신 분이지만.

[앵커]

잘 아시죠, 개인적으로?

[인터뷰]

잘 알죠.

지장, 용장, 덕장 이런 말이 있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덕장입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 다 포용하고 감싸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다 좋아하시죠.

그리고 또 하나는 타협과 협상을 원칙으로 하는 그런 타협과 협상을 중요시하는 그런 의회주의자고.

그렇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환영일색이죠.

그런 면에서는 지금 난파 위기에 처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최선의 카드다.

또 말씀하신 대로 계파색도 옅은 데다가 원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로 정치를 출발했습니다마는 또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또 중책도 맡고 그래서 양 계파가 모두 자기 사람으로 생각할 정도로 여러 면에서는 아주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제가 기자 생활을 시작할 때요, 1994년이었거든요.

그때 야당 대표가 이기택 대표였어요, KT.

그리고 그때 대표 비서실장이 바로 문희상 대표실장이었고요.

그때도 제 기억에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문희상이라는 사람을.

덕장이라고 하셨는데 또 속은 조조다 해서.

[인터뷰]

저도 잘 모르겠고, 언론들이 왜 비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처음에 이렇게 보는 거죠.

민주당 내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외부에서 비대위원장을 데려온다면 모르지만 이상돈 교수라든지라면 모르지만.

외부에서 비대위원장을 초대를 해가지고 혁신을 해가지고 그 정책을 바꾸려고 하면 모르겠지만 그것을 지금 거부했잖아요.

내부에서 추대하기로 합의를 했잖아요.

내부에서는 베스트카드다 이렇게 보는 거죠.

어차피 지금 이상돈 교수 내정설이 나와가지고 거부하는 이유는 뭐냐하면 지금 복잡한 대결을 하고 있는데 외부의 칼을 가지고 와서 칼질을 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거든.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내부의 계파도 알고 자기의 경륜도 있고 또 앞으로 민주당이 어떤 식으로 가야 개척을 할지 길을 아는 사람이고 자기 스스로 욕심이 없다는 것은 다 알잖아요.

그래서 나는 배척됐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대신에 앞으로 성공하자면 쉽지 않아요.

왜, 그 안에 지금 이렇게 돼 있지 않습니까.

쉽게 얘기하면 박원순 시장이 지금 대권 주자로 꼽고 있는데 문재인 의원은 또 자기가 원하고 또 안희정 의원이 나오고 복잡하잖아요.

여기서 좋게 평가했는데 이 계파의 이 대결을 어떻게 화학적으로 조정을 해 나가겠느냐.

쉽게 말하면 당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문희상 씨의 노련한 숙련미로 저는 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앵커]

현상 유지는 잘 할지 모르겠지만 혁신이나 계파,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그러기엔 역부족인 거 아닙니까?

[인터뷰]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러니까 지난 번 2012년 대선에서 패하고 비대위원장을 맡았었는데 그 당시 비대위를 구성을 해서 사실은 혁신을 지금처럼 더 크게 부르짖었지만 결과는 잘 아시다시피 계파간에 그런 갈등으로 인해서 외부 인사를 모셔서 대선 평가 보고서까지 만들었는데 그것을 또 채택하지 못할 정도로 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런 얘기를 들었었죠.

그래서 재수를 하니까 그때 경험도 있어서 잘 하실 걸로 믿지만 우선 배 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당내의 계파라든가 이런 것들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 비대위원장에 출범을 하셨는데 우선 비대위원장이 뭘 할 것인가 부터 정해야 한다, 관리형으로 갈 것인지 혁신형으로 갈 것인지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야 하는데 지금 그것이 안 정해져 있고.

또 과거처럼 지금 박영선 비대위원장 체제처럼 계파들이 흔들어대면 아무 것도 못하죠.

권한을 확고하게 줘야 한다, 비대위원장한테.

그런 점에서 이제 막 출범을 했습니다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대위원장한테 권한도 확실히 주고 또 그 역할이라든가 기능, 이런 부분에서도 분명한 어떤 구획을 좀 지워주어야겠다 그런 거죠.

[앵커]

언제까지 하는 거예요, 임기가 정해져 있나요?

[인터뷰]

비대위원장은 임기는 없습니다마는 내년 1월에 전당대회를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전당대회 이전까지 비대위원장을 맡는데.

[앵커]

내년 1월이요?

[인터뷰]

내년 1월에 전당대회를 열어서 당수를 뽑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선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한시적인 비대위원장인데.

어쨌든 정기 국회도 시작된 데다가 또 여야간에 현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과연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만큼의 과연 새정치민주연합을 환골탈태시키는, 전체를 뿌리째 바꾸는 그런 혁신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다만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 갈 확률이 높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문 비대위원장이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란의 위기다, 정말 백척간두다,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전에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맡으라고 하니까 이 독배를 마시라고 하니까 마시긴 하겠지만 마시고 죽겠습니다 했는데 이번에는 문 비대위원장은 도와달라, 또 살려달라, 내가 쓰레받기라도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강력한 희망의 메세지랄까, 결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봐서는 국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더라도 최소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재기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어떤 새로운 개혁방안은 내놓지 않겠느냐, 그런 기대를 저는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무성 대표하고는 잘 호흡이 맞을까요?

[인터뷰]

잘 맞겠죠.

뿌리에 보면 사실 YS계, DJ계에서 총망받고 나서 정계에 입문을 한 사람이 아닙니까.

두 분의 성품도 닮은 점도 많고 경륜도 비슷하잖아요.

그리고 인상도 다 중후하게 보이고.

그런데 김무성 대표야 자기가 대권주자로 자부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다음에 새누리당의 지배구조를 자기가 뜯어고쳐서 자기 당으로 만들고 있는 그런 단계이고 문희상 대표는 자기가 오너십을 행사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나는 대권주자 욕심도 내고 그런 점에서는 다른 점이 있고 같은 점은 화합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같은데 지금 김무성 대표는 친박의 색깔을 지우고 자기 색깔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 그건 틀림없는 건데 문희상 비대위원장하고 민주당하고의 협력관계를 조성하는 것이 굉장히 자기한테 전체적으로 유리해요.

[앵커]

지금 김무성 대표 이 얘기 들으면 펄쩍 뛸 텐데요.

[인터뷰]

대결 구도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해 나가는 것이 자기 지배구조 구축하는데 필요한 거예요.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했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지배구조는 김무성 체제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건 당연한 거죠.

그건 확대 발전 과정이에요.

[인터뷰]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중요한 것은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인데 1차 비대위원장 때 좀 큰 성과를 못 냈다고 한다면 계파별로 안배를 했거든요.

또 초선, 재선 별로 안배를 하다 보니까 아무 것도 못했어요.

이번에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곧 나오겠습니다마는 본인 생각은 당권, 대권 노리는 사람들 들어와라, 비대위가 진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니면 중량급 있는 대리인이라도 보내라.

그래야 비대위가 역할을 하지 아니면 계파별로 와가지고 한두 명 이렇게 보내와서 와봤자 싸움만 하고 아무 역할을 못하지 않느냐 그렇게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서 언급을 했었죠.

그래서 제대로 핵심을 짚은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그런 계파 중진들, 진짜 당권, 대권을 노리는 대주주들이 와서 비대위원으로 참여를 한다면 정말 당을 살려줄 수 있는 어떤 실질적인 개혁방안들이 나오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출범하는 회의에도 중진들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요.

그 화면 안 들어왔나요?

[인터뷰]

지금까지 박영선 대표체제 시절, 안철수 대표 시절에 리더십이 실패한 것을 보면 전체보다도 소수 강경파 세력이라고 표현하는 세력이 흔들었는데 소수 강경파가 무엇입니다.

친노색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문희상 비대위원장 체제가 성공하려면 중진들이나 당내에서 소수가 절대 다수의 의견을 뒤흔들어서 뒤집는 이 체제를 막아야 해요.

[앵커]

막을 수 있나요?

[인터뷰]

그게 리더십이죠.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그것을 해야 되고 당내에서도 경력있는 사람들도 소수의 강경이 다수의 의견을 뒤집어서 이렇게 잘못 끌고 가는 것에 힘을 보태줘야 한다는 얘기죠.

[앵커]

어제 정대철 고문이 돌고 돌아서 또 친노라고 하면 만장일치가 안됐다고 보지 않습니까, 비노쪽에서는 그렇게 마뜩치 않았고 비노측에서는 문희상 비대위원을 어떻게 대할까요?

협조를 할까요?

[인터뷰]

정대철 전 의원의 얘기가 비노측의 전체적인 의견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선후가 있을 수 있고 친노라고 하지만 사실상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친노라고 보기도 어려운 측면, 아까 제가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사실상 비노도 되고 친노도 되고 그런 분이시죠.

그렇기 때문에 비노측에서는 다소 조금 100% 자기들이 이석현 부의장을 밀었던 것 같은데 그러나 이석현 부의장도 사실 계파색이 옅은 사람이죠.

저는 지금 이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이 친노 강경파이기 때문에 그런 친노 세력이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보다는 또 친노가 워낙 세가 강하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은 좀 비노측에서 해가지고 균형을 맞췄으면 좋겠다, 그런 차원에서 이석현 부의장도 하나의 카드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마는 경험이나 경륜 이런 면에서 제가 볼 때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더 적합한 인물이다, 인물로 볼 때는 그런 면으로 보고 비노측에서도 그렇게 크게 반발하지는 못할 것으로 뵙니다.

아까 그래서 비대위에 진짜 실력자들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니까 초재선, 사실 정치의 지읒 자도 아직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냥 나서가지고 뒤흔들고 이러고 있거든요, 당을.

그래서 중량감 있는 사람들이 비대위에 참여를 해서.

[앵커]

아니, 제대로 있을 때도 최고위원회의에도 중진들이었는데 힘을 못 쓰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때도 사실은 중진들은 아니었죠.

중진들도 일부 있었긴 합니다마는 신경민 의원들 다 초선들입니다.

계파 중진들은 안 나서고 초선들을 대리인으로 내세워서 최고위원으로 만들었죠.

[앵커]

교수님 조금 전 문희상 체제 출범하는 화면이 지금 들어왔거든요.

화면 같이 보시죠.

누구누구 왔나 보시죠.

저 뒤에 안희정 지사도 있었고요.

오늘 오후 한 30분 전쯤 있었던 모습입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참석을 했고요.

윤장현 광주시장도 왔었다고 합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왔었고요.

안희정 지사의 모습.

문재인 의원은 맨 뒤쪽에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화면에 잡히지 않았고요.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는 오지를 않았습니다.

문희상 위원장 지금 발언하고 있고요.

[인터뷰]

문희상 체제의 힘을 자기 당에서 힘을 줘야 하는 겁니다.

외부에서 누가 얘기를 하기 보다도 물론 스스로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모여서 우리 문희상 체제를 밀어줘가지고 힘을 갖도록 해 줘야 되는 거예요.

여기서 흔들면 희망이 없어요.

문희상 체제를 흔들어놓으면 진짜 민주당이 이제 힘이 없습니다.

[앵커]

왜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는 안오셨을까요?

[인터뷰]

뻔하지 않습니까.

저 속이 편한 상황이 아니거든요.

우리 눈에는 그렇게 보이네요.

어떻게 보면 문희상 체제의 시작이 안철수, 김한길 대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마는 이런 거 저런거 생각하고 안 나왔던 것 같습니다.

회의 자체는 광역단체장 시도지사, 시도당위원장이 참석하는 합동회의였거든요.

그런데 전 대표들 안철수 김한길 대표는 나오지 않았고, 문재인 의원은 맨 뒤에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어쨌건 문희상 체제 출범을 했습니다.

자, 김무성 대표 얘기를 하다가 말았는데요.

지금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아까 배 대표님 말씀하셨고.

지금 여권의 최대 과제라고 할까요, 중의 하나가 공공부문 개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 김무성 대표가 총대를 메는 것처럼 표가 떨어지더라도 그래도 이것을 하겠다, 강력한 강도높은 발언을 했단 말입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매우 방향을 잘 잡은 거라고 봅니다.

김무성 대표가 정치개혁 쪽의 발언을 조금 했는데 사실은 큰 줄기보다는 낮술 금지라든가 또 비행기 이코노미석 타자, 대표로서 그런 정도까지 얘기를 하느냐 할 정도로 했는데 어쨌든 그런 정치분야 부문에 있어서 정치 혁신위원회인가요, 김문수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모셔서 일단 맡겼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지금 이런 공기업 개혁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거든요.

지금 내년 예산안도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우리의 그런 국가 부채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수준에 있지 않습니까.

또 공기업이라든가 이런 것까지 합치면 지금 한 600조 수준이라고 하지만 공기업 부문이라든가 또 금융부문 이런 것까지 천 몇 백억 원이 될 정도로 우리의 부채 상황이 엄격한 상황 속에서, 많은 상황 속에서 사실은 지금 공무원 연금개혁이라든가 공공부문 개혁이 안 된 것은 기본적으로 개혁의 대상자한테 개혁을 하시오라고 했기 때문에 역대 정권이, 그러니까 안 되죠.

자기가 자기 개혁을 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의 경우는 당이 총대를 메고 이렇게 개혁에 나섬으로 인해서 정말 실질적인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느냐.

솔직히 김무성 대표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내년에는 선거가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당으로서 좀 정치적 부담을 던다는 차원에서도 당이 총대를 메고 좀 강도있게 개혁을 하겠다는 그런 방향을 잡은 것은 국민의 국민의 뜻이랄까, 국민의 기대와 부응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측면에서 아주 잘한, 방향을 잘 잡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인터뷰]

김무성 대표 자신이 공무원 경륜을 가지고 있는 분이야.

공무원 연금의 문제점을 잘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 공무원연금이 잘못된 것은 공무원이 박봉일 때 있었던 거예요.

월급이 낮을때.

지금 공무원의 월급 박봉도 아니고 처우도 좋고.

아주 공무원 시험 보세요.

몇 백 대 일 아닙니까.

그런데 이걸 고쳐야 돼요.

아주 핵심적으로 얘기를 잘 했어요.

공무원들한테 고치라고 하면 고치겠느냐.

외부에 지금 칼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굉장히 고난도 개혁 과제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개혁 과제를 공약을 했습니다마는 개혁이 어렵게 되어 있어요.

왜냐하면 세금 없는 복지 하려고 해서 비과세 뭐 하고 그다음에 지하 경제 양성화하고 지금 다 걸렸잖아요, 경기상황 때문에.

이런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 사실 김무성 대표로서는 마인드를 가지고 새누리당이 이미지를 쇄신할 필요가 있고 특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는 것에 대해서도 김무성 대표가 혁신을 해야 돼요.

그걸 자기가 해결을 해야지 그리고 나서 차기 대권 주자라고 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공무원들한테는 욕을 먹고 인기가 떨어질지라도 길게 보면 국민들이 원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대권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진짜 국민들이 원하는 것, 꼭 필요한 개혁은 해야겠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본인의 대권 전략하고도 딱 맞아 떨어지죠.

[앵커]

포인트를 잘 짚었군요.

[인터뷰]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말씀 듣고 있는데 저희가 지난 주에 야당 얘기를 하다가 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 추진되고 있을 때 야당 의원들 반응 얘기하다가 잘못 전해 드린 부분이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바로 잡아야 될 게 있습니다.

그때 어떻게 말씀드렸냐면요.

죄송한 얘기인데요, 보시죠.

그때 강경파 의원들, 이른바 강경파 의원들 반응이었는데 최민희 의원이 당장 원내대표실로 달려가자라고 의원 카톡방에 썼었다라고 했는데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원내대표실로 가서 대표를 만나 사실인지부터 확인하자,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이렇게 실제 원문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다르죠, 뉘앙스가.

이건 저희가 실수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과드리고요.

최민희 의원께도 사과드리고 또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일부러 그런 것은 물론 아니고요.

그 말을 줄이다 보니까 저희 스텝이 이 말을 줄이다 보니까 뒷 부분은 뺐는데 사실은 빼서는 안 되는 부분을 뺀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다시 한 번 원래 그 취지는 이거였다는 것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 오늘 고수의 한수 배병휴 고문님 그리고 고영신 교수님 두 분 얘기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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