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유엔총회 기간 남북 대화의 문 열려 있어"

박근혜 대통령 "유엔총회 기간 남북 대화의 문 열려 있어"

2014.09.17.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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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남북간 특별한 접촉 일정은 잡혀있지 않지만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유엔총회 기간 정부가 북측에 제안해 놓은 고위급접촉에 호응하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남북 외교장관끼리 대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 국제사회가 북핵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북한은 그 시간을 이용해 핵을 더 고도화시키는 등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북한은 한반도 공동 번영을 위해 6자회담 복귀 등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정치적 문제가 아닌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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