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새누리당 진실규명 진정성 의심"

세월호 유가족 "새누리당 진실규명 진정성 의심"

2014.09.11.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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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대책위는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유가족대책위는 오늘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세월호 문제를 매듭짓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 추석 민심"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가족대책위는 특별법은 유가족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법이고 나라의 안전을 만들어가는 법이라며 더디 가더라도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안이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다는 것이 대한변협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새누리당이 "형사법의 기본 체계를 흔든다"고 말한 것은 의도된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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